책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놀이 동시집2 - 해마(얼음물감 그림) 해마 나는 해마 내 아빠도 해마 아빠는 앙상해 엄마도 앙상해 나도 앙상해 아빠는 말이 없어 엄마도 말이 없어 나도 말이 없어 우리 가족은 말이 없어 많은 분들이 해보셨을 얼음물감, 샤워 중에도 땀이 나는 것 같은(오바가 좀 쎈가요?ㅎㅎ) 요즘 날씨에 제격이겠지요? 어젯밤에 요구르트병 잘라 물감물 풀고, 손잡이용으로 나무젓가락 반으로 잘라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냉동실행. 아침에 꺼내어 가위집 살짝 넣으니 요구르트병이 쏘옥 빠져나가네요. 엄마가 그려놓은 해마(스케치북을 두장 붙였어요)에 얼음색칠 시작~ 처음 해보는 거라 어진이가 무척 신기해하면서도 즐거워했어요. 손의 움직임에 따라 "스윽~" "빙그르르~" 추임새 넣어가며....^^ 어진이가 너무너무 오바하며 열심히 해주어 스케치북이 흠뻑 젖어 마를 시간이 필..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2 - 호랑나비(상자 속 그림) 호랑나비 호랑이야, 시집 가고 싶니? 호랑이야, 예뻐지고 싶어? 내가 너의 리본이 되어 줄게 놀이 시작 전 시를 같이 읽어 보는데 어진이는 2행을 마저 읽기 전에 "어진도 예뻐지고 싶어."합니다. ^^ 꽃나무 나비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우선 상자에 물감을 톡톡 떨어뜨려 상자를 이리저리 움직여주니 상자가 그려내는 나무. 그 다음에 초록잎을 찍기 위해 나무젓가락에 솜뭉치 붙여 주었더니 아이스크림이라며 먹는 시늉을 합니다. (꼭 그래야만 하니??ㅎㅎ) 연두빛을 찍어주며 "푸지직~" "푸지직~" 추임새를 넣는 어진. 그게 어울리는 말이더냐~~~??? 물감이 채 마르기도 전에 일부러 손을 부벼놓고서 놀라는 척은....ㅎㅎ 키친타올, 휴지는 너무 쉽게 찢어지고 물감 색번짐이 곱게 되는게 없을까 고민 중에 생각난..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2 - 상상그림책 엄마가 놀이준비를 하려고 그림을 그리니, 어진이도 옆에서 자리를 잡네요. "완~! 성~!"하고 소리치기에 "무슨 그림이에요?" 물으니 "우주선이에요."합니다. "우주선 타고 어디 갈거에요?" "슈퍼에요. 슈퍼에 가서 요구르트 살거에요." ㅎㅎ 오늘 놀이는요. 책 속 친구들 그림을 그려놓고 반을 접어 그림 일부분을 구멍을 내어, 어진이가 동그라미,세모 모양등의 구멍에 색을 채워 무슨 그림인지 상상해 보았어요. 오징어, 거북이 등을 만나며 반가워 하는 어진. 또 구멍에 얼굴 들이대기, 빠뜨릴 수 없었겠지요.^^ 생각했던 것보다 어진이가 너무 좋아해서 묶어주고, 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주었어요. 저 흐뭇해 하는 표정^^ 지난 놀이 때 집을 만들었을 때도 그렇고, 영광의 순간에는 항상 스티로폼 동물 친구들과 함께 ..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2 - 판다(판다야~노~올자~~~^^*) 판다 판다를 판다? 판다는 안돼요 판다는 팔 수 없어요 판다는 물건이 아니거든요 판다 사진을 판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있지만 판다를 판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요 080703놀이 상태가 메롱인 두부를 꺼내어(살림솜씨가 원체 출중한지라..^^:) 판다 얼굴을 만들어 보았어요. 칼과 홍두깨로 두부를 마구마구 으깨기. 어느 정도 으깨고 나서 입에 조금 넣으며 "아~ 맛있다~"하네요. 으깬 두부로 동그랗게 판다 얼굴을 만들어 줍니다. 두부냄새가 고소하니 동그랑땡이 마구 당기네요.ㅎㅎ 그리고 물감물을 들인 두부로 귀, 눈 등을 만들어 얼굴 완성. 어진이는 만족해하는데, 엄마 눈엔 소도둑으로보이네요.^^; 두부 판다를 만들고 나서 어진이가 "다음엔 뭐하고 놀거에요?" 묻네요. 아이가 이렇게 다음 놀이에 대한 기대..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2 - 오징어(먹물쏘고 도망가요~) 오징어 오징어잡이배를 타고 오징어를 잡으러 가자 오라 오라 오징어들아 오라 오 날쌘 오징어 오 먹물을 쏘아대는 오징어 오 맛 좋은 오징어 오라 오라 오징어들아 오늘은 떼지어 오라 지난 밤에 만들어 놓고 잔 오징어가 거실바닥에 있었는데 어진이는 아침에 그걸 발견하고는 아주 좋아했어요. 놀이는 아침을 먹고 난 후에 시작. 투명시트지로 싼 오징어들을 물에 퐁당 담궈 오징어 낚시를 합니다. 손맛이 꽤 짜릿한가봅니다.^^ 다음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위험한 상황에서의 동물들의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어진아~ 스컹크는 무서운 동물이 깨물려고 하면 어떻게 하지?" "으응~ 방귀를 꿔요." "응, 맞아. 방귀 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무서운 동물이 안깨물고 그냥 가지? 그럼 고슴도치는?" "으응~ 몸을 동그랗..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2 - 매미(어진나무에서 맴맴, 하트나무에서 맴맴) 매미 매미야, 너 매 맞았니? 매 맞았어? 맴 맴 맴 맴 엄마가 그려놓은 그림의 나무기둥에 색칠을 하는데 엉덩이가 들썩이도록 열심히 하네요. 나뭇잎은 모자이크로 하기로 하고 열심히 색종이를 찢었어요. "색종이 눈이 내립니다~"하며 어진이 위로 뿌려주었더니 박수치며 좋아하네요. 풀로 붙이는데 더 꼼꼼히 하는건 아직 무리인가봐요. 명색이 여름나무인데 잎이 너무 듬성듬성, 너무 허전한거 아니냐고요~~~~ 엄마가 잘라준 하트나뭇잎을 붙여 줍니다. 하트모양은 '사랑'이라는 뜻이라니까 하트나뭇잎 한 장, 한장 붙일 때마다 "사랑해~" "사랑해~" 하네요.^^ 엄마가 종이접기한 매미 등장. 놀이 시작 전 매미동시를 같이 읽고 시작했건만, 어진이는 매미를 보며 "부엉 부엉"하네요, -,.- "그건 부엉이가 아니라 매미..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 - 참새(빨랫줄 위 동물친구들) 참새 참새 발은 참 작아 참새 양말은 어디 있지 참새 구두는어디 있어 참새 장화는 어디 있는 거야 080630 오늘은 친구 병훈이와 함께 놀았어요. 키친타올로 옷모양을 만들고 찢어질것을 대비해 이중으로 붙여 오렸어요. 빨랫줄에 집게로 옷 너는 모습이 제법이지요? 파랑 노랑 물감 넣은 분무기로 예쁘게 색을 입혔어요. 지금부터는 막놀기(?) 시작입니다. 휴지를 풀어풀어~~뱅글뱅글 돌리며 "휴지가 춤을 춰요~" 앞동언니는(병훈맘)는 휴지로 팔찌도 만들어 어진손목에 채워주고 (맘에 들었는지 목욕 전까지 요거 한참 하고 있네요.ㅎㅎ) 데칼코마니로 나비도 만들어 보았어요. 이젠 휴지에 물감물을 뿌리고(나중에 아예 부어주고) 손으로도 조물딱조물딱, 발로도 반죽해주고... 점점 이상해지는 색에 어진이가 "엄마, 이거 ..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2 - 책을 기다리며 독전활동 / 자두따기(털기ㅎㅎ) 말놀이 동시집1에 이어 7월엔 동시집2로 책놀이를 합니다. 어진이는 한글에 관심이 생긴건지 종종 "여기엔 뭐라고 써있어요?" 묻거나, 제맘대로 글을 읽기도 합니다. 아빠옷의 마크를 보고는 "여기에 아빠라고 써있어."말하거나, 요구르트병 글자를 가리키며 "요구르트라고 써있어"합니다. 들여다보니 '유산균발효유'라고 써있더군요. 글자수라도 맞춰볼 것이지...ㅎㅎㅎ 그래서 동시집2 놀이때는 한글노출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글자판을 만들어 보았어요. 080628 준비물로 부직포를 사왔는데 어진이 차지가 되어 만들기시작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답니다. 부직포를 쭈욱 펼쳐놓고 징검다리라며 깡총 뛰어다니고, 돌돌말아 망원경으로 세상보기를 하고, 방석이라며 앉아서는 책을 봅니다. 엄마가 하나라도 슬쩍 빼어 올라치면 "안돼..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1 - 소풍/동화나라/사자 080625 어진이 조리원모임을 하고 있는데 지금 같은 아파트에 두 명의 친구가 있어요. 병훈이는 원래 이웃이었고 윤진이는 이사온지 3주 정도 되었어요. 수요일, 계획에 없던 삼겹살 소풍을 갔지요. 집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공군사관학교 쌍수공원. 세 녀석이 저 넓은 잔디밭을 얼마나 뛰어다녔던지 얼굴이 벌겋게 익었어요.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 풍선으로도 놀다가 집에 오려고 짐을 쌀 때쯤 헬리콥터모형을 들고 나타난 어느 父子. 뜻밖의 구경거리에 엄마들도 아이들도 신이 났어요. 헬리콥터를 환호하며 따라하는 아이들. 목요일마다 열리는 도서관 동화나라, 두번째 참석한 날이었어요. '모자장수와 원숭이'역할극에서는 모자를 쓰고 원숭이도 되어보고, '호박꽃 이야기'역할극에서는 나팔꽃이 되었어요. 역할을 정하는데 ..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1 - 빨대로놀기(달밤의 날궂이) 활동목표는 넓적하게 빚은 흰점토에 빨래를 꽂아 예쁜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었으나.................................... 빨대를 짧게 자르는데 어진가위가 시원찮은지 잘 안되네요. 아빠가 빨대를 잡아주고 어진이가 큰 가위를 들고 하니 저렇게 작두질 하는 포~오즈가 되었군요.ㅎㅎ 빨대자르면서 빨대가 여기저기로 톡톡 튕겨나가는 모습,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지요?^^ 어진이는 점토를 조물딱거리더니 기다란 모양 두개 만들고서는 "젓가락이에요."하며 이것저것 집어먹는 흉내를 냅니다. 그리고 밀대로 핀 점토에 어진이가 수놓을 이름과 그림을 그리고 꽂기를 시작했어요. 첫글자는 순조로웠는데 제일 아래 있는 꽃그림을 하겠다는 어진이가 갑자기 성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하필 그 부분의 점토가 너무 얇게 펴.. 더보기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