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놀이

말놀이 동시집1 - 하늘연못바다를 담은 집(어진이 최고의 마라톤활동) 소쿠리 소쿠리를 만들자 아주 큰 소쿠리 세상에서 가장 큰 소쿠리 연못 담는 소쿠리 산을 담는 소쿠리 바다를 담고 하늘을 담는 소쿠리 소쿠리를 만들자 아주 큰 소쿠리 은하수를 담는 가장 큰 소쿠리 위 사진은 6월 16일 사진이랍니다. '아주 큰 소쿠리'활동 때 놀던 상자에 어진이 이웃친구와 언니와 놀다가 '툭' 터져 버렸었지요. 저대로 접어서 베란다에 두었다가 1주일만에 다시 꺼내었답니다. 시 내용처럼 하늘, 바다, 연못을 담은 소쿠리를 만들고 싶었는데 어진이는 기어이 집을 만들겠다고 고집을 피우며 문을 뚫어 달라네요. 그래서 상자 한쪽을 열어주어 활동목표인 소쿠리가 어진이집으로 급변경되었습니다. 우선 하늘을 만들기로 했어요. 푸른 물감 풀어 분무기로 뿌려주었어요. 하늘에 띄워줄(?) 해님은 휴지로 만들기..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1 - 반짝이 물고기들과 놀았어요. 어부 어떤 어부는 오징어 잡고 어떤 어부는 고등어 잡네 어떤 어부는 다랑어 잡고 어떤 어부는 망둥어 잡지 왝! 왜가리는 붕어 잡는다 신문지를 마구마구 찢어 뭉쳐줍니다. 뭉친 신문지로 눈싸움하는 건 필수코스^^ 좀 가지고 놀다가 호일로 쌌어요. 호일로 싸는건 순전히 엄마아빠 몫이 될 줄 알았는데 어진이가 너무 열심히, 그리고 잘 해주네요. 어찌나 꼼꼼히 잘 하던지(가끔씩 짜증내면 아빠 도움을 받았지만) 제가 우스개소리로 "어디 부업거리 없나 찾아봐야겠다~"했답니다. ^^ 일회용비닐봉투 막힌부분을 접어 뽀족하게 만들어주고 호일로 싼 신문지를 넣었어요. 끈으로 중간매듭 한 번 짓고, 다시 꼬리부분까지 넣어 완성. 반짝반짝 만들고 싶어 호일에다가 반짝이풀을 좀 발라봤는데 턱없이 부족해 완성된 물고기 비닐 위에 ..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1 - 기린부인 은목걸이했네(기린링장난감) 기린 기린아 목이 긴 기린아 구름 위로 고개를 들면 무슨 새가 보이니? 기럭 기럭 기러기 따옥 따옥 따오기 뻐꾹 뻐꾹 뻐꾸기 뜸북 뜸북 뜸부기 과자곽으로 기린을 만들었어요. 어진은 기린을 보자마자 기차라며 타기도 하고, 제 먹던 메론도 먹여주고, 미끄럼도 태워주며 놀았어요 처음엔 친절히 미끄럼을 태워주다 저 위에 올려놓고서는 "왜 안내려오는거야~ 빨리 내려와야지~" 호통도 치네요. 그리고 어깨에 저렇게 매고 한참을 왔다갔다 했는데 저는 만화손오공에서 저팔계가 대포인가 뭔가를 어깨에 메고 다니는 모습이 연상되어 얼마나 웃었던지요. 어진은 엄마가 웃는 영문도 모르고 따라 웃고... 엄마가 준비한 독후활동은 할 생각도 안하고 저러고 한참을 놉니다. 어진이의 몫으로 남겨두었던 것, 기린 목에 서류봉투를 잘라 붙..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1 - 휴지로 만든 나비(이리 날아오고 싶지만 무거워서 몬날겄네~~) 책 속 나비 이미지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나비도 날아갈 곳이 있어야겠기에 꽃부터... ^^ 휴지를 말아서 꽃잎 모양을 만들어 스케치북에 붙였어요. 어진이는 약병이랑 붓을 번갈아 사용하여 예쁘게 색칠을 해줍니다. 지난 오징어활동때처럼 색번짐을 보며 "이야~" "이야~~"를 연발하면서요.^^ 색상이 너무 이쁘지요? 모두 어진이 솜씨랍니다. 엄마가 옆에서 색을 여기저기 골고루~~하며 잔소리를 좀 하기는 했지만요. 나비 만들기 활동에는 어진이 몫을 좀 더 주었어요. 엄마가 색끈으로 나비 모양 만들어 놓고, 어진이가 휴지를 돌돌 말아 나비 틀 안에 붙여 주었어요. 꽃과 같은 방법으로 색을 입혀주었습니다. 사진은 여기까지이고, 그 이후에 나비모양대로 자르고 양 날개에 나무젓가락을 붙여 팔랑팔랑하며 놀 계획이었는..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1 - 오솔길(어진이 도장 팠어요ㅎㅎ) 오솔길 오소리가 다닌 오솔길을 오늘은 내가 걸어가네 오솔길 옆 오리나무 오솔길 옆 오갈피나무 누구시오? 오솔길 옆 다람쥐가 나를 빤히 쳐다본다. 지난 활동 때 눈사람 만들고 남은 스티로폼으로 동물친구들 만들고, 알뜰히 사용하고 남은 것으로 어진이의 도장을 팠습니다.(?) 또 알뜰히 사용하여 남은 스티로폼이 있는데 이건 당분간 쳐다보기 싫을 것 같군용..ㅎㅎ 스티로폼으로 글자를 새겨 오려내고 아래 손잡이부분은 어진이 손에 잡기 편하게 스티로폼을 잘라 청테이프를 붙인 거랍니다. 위의 두 사진 보고 혹 짐작하셨나요? 어진이 낮잠 시간에 테스트를 해보는데 글자 좌우가 바뀌었군요. 머리나쁜거 팍팍 티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딸이름 생김새가 엎어치나 메치나 그게 그거여서 수정이 쉬웠답니다. 역시 좋은 이름이지요? ㅎ..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1 - 풀밭 위 동물 친구들 어제 눈사람 만들고 남은 짜투리스티로폼을 이용하여 말놀이 동시집에 나오는 동물 친구들을 만들어 보았어요. 스티로폼에 그린 동물들을 오려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어진이는 자기 찍는 줄 알고 저런 깜찍한 표정을... 그래서 어진에게 다시 한 번 포즈를 취해 달라고 부탁해서 한 컷 찍었네요. 어진아~ 미안했어. ^^; 어진이가 물감칠을 뚝딱~!! 어진이가 이쑤시개를 열심히 꽂고 있네요. 사자가 되었습니다. ^^ 꽂는 느낌이 좋은지 자꾸 하고 싶어하는 걸, 간신히 말렸어요. 그리하여 사자의 머리카락은 열몇개... 엄마가 스티로폼에 동물 그림을 마저 그린 후에 손잡이를 달아 잠깐 청기백기 놀이를 해봤어요. 준비하는 모습은 긴장한 듯, 토끼를 번쩍 든 모습이 승리의 깃발을 든 장수의 모습 같군요. "토끼, 개구리 둘 ..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1 - 웃는 눈사람이 제일 좋아~ 하얀 눈사람 하늘에서 내려온 하얀 눈 하얀 눈사람 은하수에서 온 사람 같네 스티로폼을 오려내어 눈사람 모양을 만들고 표정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웃는 얼굴, 윙크하는 얼굴, 화난 얼굴 표정의 눈, 입모양을 그려 각각 오려 뒷면에 테이프 붙이고, 어진이가 보고 만들 수 있도록 종이에 표정을 그려 놓았어요. 어진이에게 노란 종이에 그려진 얼굴을 보여주며 어때보이는지 물었더니 "얘는 기분이 좋아 보이고, 얘는 기분이 안 좋은 것 같아~"하네요. "어진이가 기분좋은 눈사람도 만들고, 화난 눈사람도 만들어 보자." 웃는 얼굴, 윙크, 화난 얼굴 순서대로 만들어보라고 하고, 만든 후에도 그 표정을 따라해 보았어요. 세번째로 화난 얼굴을 만들어 보고, 어진에게 "어진이는 화났을 때 어떻게 하지?" 물었더니 어진이는 ..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 - 아주 큰 소쿠리는 무엇을 담았을까요? 소쿠리 소쿠리를 만들자 아주 큰 소쿠리 세상에서 가장 큰 소쿠리 연못 담는 소쿠리 산을 담는 소쿠리 바다를 담고 하늘을 담는 소쿠리 소쿠리를 만들자 아주 큰 소쿠리 은하수를 담는 가장 큰 소쿠리 커다란 박스를 눕혀 윗면을 잘라내었어요. 눕혀놓아도 깊이가 있으니 어진이는 변기의자를 받치고 들락날락거립니다. 들락날락거리던 어진이가 눈에 보이는 온갖것들을 안에 넣기 시작하네요. 어진이의 소쿠리는 쓰레기를 먼저 담기 시작했군요. ^^ 어진이 혼자서 놀게 내버려 두고 저는 박스를 잘라 이어 소쿠리손잡이를 붙였는데 어진이게 보고서는 "하나도 멋지지가 않잖아~"하네요. ^^; 소쿠리 안에 있는 잡동사니들을 꺼내고 이불을 깔아주니 냉큼 들어가 누워서는 저래 좋답니다. ^^ "엄마~ 이불 덮어줘."하기에 작은 담요로 덮..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 - 기차 '이어진호'가 칙칙폭폭 기차 차가운 눈 내리는 날 곰이 기차역에서 묻네 북극 가는 기차 있나요? 차가운 바람 부는 날 펭귄들이 기차역에서 묻네 남극 가는 기차 있나요? 080613 - 080614활동 사진은 책 뒷표지 그림 중 일부랍니다. 달력 붙여 깔고 어진아빠에게 "기찻길을 그리시오." 아빠가 크레파스로 길게 줄 긋는 걸 보고 어진이가 따라합니다. 그냥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는게 아니어요^^ 어진네 집에 처음 등장한 고급(?)교구 롤러~ 어진이 친구네서 발견하고 낼름 빌려왔어요. 책그림을 보여주며 "해봐"했더니 긴 설명 없어도 저렇게 잘 해주네요. 그리고 같은 시간에 어진아빠에게는 '이어진'이라는 이름을 새긴 기차를 만들어 달라 주문을 넣었는데 어진이는 기찻길 내팽개치고 아빠옆으로 자리를 옮기네요. 어진아빠는 어떻게 '이어진.. 더보기
말놀이 동시집 - 초여름밤(밀가루 그림) 초여름밤 초가집 위에 초롱초롱 올빼미 눈 위에 초롱초롱 별 떴다 초여름밤 초승달 떴다 까만도화지 펴고 조리에 숟가락으로 밀가루 퍼 올린다음 펄펄 눈내리기를 해봅니다.(초여름밤에 웬 눈???) 밀가루를 펴 준다음 그림을 그려보라 했더니 손을 바삐 움직여주네요. 뭔가 결과물이 필요하겠다 싶어 딱풀로 부리나케 그림을 그려주고, 다시 어진이가 밀가루를 뿌린다음 털어 줍니다. 초승달밤 ^^ 아무 준비 없이 시작된 활동인데 어진이가 "또~또!"하니 난감합니다. 사실 까만종이도 도화지가 아니라 사진집표지를 조금 잘라낸 것이지요. 그리하여 희생양이 되어주신 까만 테이블. 어진이가 소파에서 책을 볼때 독서대로 쓰는 테이블이랍니다. 베란다로 옮겨 같은 방법으로 놀이를 했어요. 어진이는 테이블 밀가루를 손으로 문질러 보기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