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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무늬가 살아나요 - '이어진'은 과연 무늬를 살렸을까요?? 저는 요것을 하고 싶었던 것이어요..흐흑..ㅎㅎ 크레파스로 밑그림을 그리고, 쟁반에 물감을 풀 때는 어진이가 도와 주었어요. "이어진~ 빨간물감~" "초록색 물감" 하면 바로 대령이네요. 약병에 검은 물감으로 무당벌레 점(?)을 만들자고 했는데 아직 어진이는 힘조절하는게 힘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결국.. (이따 완성작을 보시면, 아주 처참합니다.ㅋㅋ) 그리고 붓을 쥐어주고 풀밭을 그리게 했어요. 어제 처음 붓을 사용해봤는데 좋아하더라구요. 이젠 손바닥 도장으로 햇님과 나무를 할 차례인데, 물병에 붓을 씻을 때 색이 퍼지는게 재밌어보였는지 그걸 해보겠답니다. 그리고 한참 동안 삼천포 나들이를 하였다지요. (일부러 힘껏하며 물을 막 튀기는데, 속으로 참느라 도좀 닦았습니다.) 할만큼 했는지 손바닥찍기를 하겠.. 더보기
나무야 안녕 - '이어진'손이 단풍잎이 되었네 님들이 많이 하시는 물감놀이를, 저는 아주 큰 맘을 먹고 나서야 가능했네요 ^^;; 우선 준비는요, 작은상에 비닐을 깔아 물감을 풀었구요, 나무 밑그림, 그리고 어진이는 토시와 앞치마를 착용했어요. 그냥 막 손으로 문질러서 종이에 '손바닥 도장찍기' 놀이... 단풍잎이 허공에 떠있건 말건...어진에게 뭐 중요하겠어요? ^^;; 오른쪽 사진은 눈이쌓인 나무를 표현해보려고 솜뭉치를 얹었는데 잘 표현이 되지 않았네요. 한참 놀다가 어느순간 어진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무엇'을 잡아드신 것처럼 입술이 빨갰네요..ㅎㅎ 다 정리를 하고 난 후에도 물감놀이에 미련이 남은 어진. 큰종이 깔아주고 붓 쥐어주었더니 저러고 한참을 더 놀았답니다.. 더보기
오매불망 님 기다리듯 첫책을 기다리며 - 숨바꼭질 놀이 배송지연 책에 제가 선택한 책이 끼어 있었군요. 궁금증은 풀렸지만 그래도 기다려지는 이내맘 ^^;; .... 어제는 볕도 무척 좋고 따뜻해서 이불을 널었답니다. 그래서 이불장 1층(?ㅎ)이 비었는데 그걸 보고 그냥 넘길 '이어진'이 아니죠. ㅎㅎ 낼름 장농 안으로 들어가십니다. 그래서 방수요를 쭉~대주어서 숨바꼭질 놀이를 했지요. 근데 어진이는 제가 "엄마가 어진이 찾으러 간다~" 자진출두를 하십니다 -,.- 몇번을 저렇게 반복하다가 "엄마도 들어와~" (예견된 수순이지요 ^^) 하기에 같이 들어가서 한참 앉아 있다가 저기에서 철봉놀이까지 시도를 하네요. 팔힘 대단합니다. ^^; 한번쯤 이불장을 비워보세요. *^^* 더보기
아이개구리들의 집안일돕기 - 아기 이어진의 집안일돕기ㅎ 1. 빨래 걷기 2. 블럭 씻기 *** 아이들은 일찍이 살림(?)에 눈을 뜨지요? ^^ 물론 아이들의 협조에 오히려 일이 더 많아지고, 시간은 더 지체되지요. 참견쟁이 어진이는 '엄마를 돕는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는 것 같아요. 심부름을 할때마다 제가 "고마워" 하면 "네"대답하며 씨~익 웃네요. "오늘은 어진이 때문에 엄마가 빨래 개는게 무척 쉬웠어." "어진이가 도와줘서 블럭을 빨리 씼었네." 하며 칭찬을 듬뿍 해줍니다. 빨래 분류하며 걷기는 27개월 아이이게 무척 쉬운 일이지만, 어느새 자기 옷은 물론 엄마바지, 아빠바지, 엄마양말, 아빠양말 척척 골라내는게 귀엽더라구요. 빨래 걷는 것 뿐 아니라,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낼때도 어진이 손을 거쳐 바구니에 담겨지지요. 그리고 양말은 일부러 여기저기 따로.. 더보기
새롬이와 탬버린 - 마라카스 만들기와 볼링 놀이 더보기
꽃 - 꽃들이 화알짝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음율에 맞춰 해 본 놀이입니다. 1. 스케치북에 꽃그림을 그려요. 어진이는 동그라미 하나 그려놓고 "엄마~ 이건 꽃이야 꽃" 하는 수준이라 엄마아빠가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게 했어요 2. 가위로 오려요. 이것 역시 어진에게는 아직 엄마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그래도 가위질을 너무 좋아해서 손에 쥐어주었지요. 3. 꽃잎을 접어요. 이건 어진이가 선수입니다. 4. 물위에 퐁당 접은 꽃을 물위에 띄워요. 5. 관찰하기 접힌 꽃잎이 물을 빨아들여 펴지지요. 어진은 "우와~"하며 좋아했어요. 그리고 결국 그릇에 손을 담그고는 물놀이하며 어지르기 -,.- 더보기
사과가 쿵 - 사과가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어느 책자에선가 보고 따라한 신체놀이인데요. 우리 어진이가 너무 즐거워 했어요. 마침 '사과가 쿵'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서 더욱 재밌었지요. 아이를 안은 상태에서 "어진 사과가 쿵 떨어집니다" 하며 바닥에 누운 상태가 되도록 내려놓아요. (물론 내려놓을때는 쿵~하면 안되겠지요. 살~살~~^^;) "어진 사과가 데굴데굴 굴러가네요~"하니 제법 빠른 속도록 구릅니다. (미리 연습을 시켜봤더니 엄청 잘 구르더라구요.ㅎㅎ) 그러면 저는 "어진사과 잡으러 가자"하며 막 쫓아가니 아이가 더 속도를 내며 즐거워했어요. 처음엔 저도 무척 재밌었는데 그 다음부턴 욘석이 "이젠 엄마가 굴러"하는 바람에 그 이후로는 아주 몸이 고단했네요.. 더보기
애벌레는 커서 무엇이 될까 - 단풍잎으로 나비 만들기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마지막 장면을 어진이는 참 좋아했어요. 책장을 움직이면 나비가 훨훨 나는 모습이지요. 11월, 이웃 친구와 함께 단풍고운 공원으로 갔어요. 스케치북과 풀을 준비해서... 풀과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나비나 잠자리 등을 표현하려고 했지만, 이때 아이들이 25개월이었으니 엄마마음대로 될리는 없었겠지요. 낙엽 주워다 붙이는 작업을 좀 해보고, 마냥 공원을 뛰어다녔답니다. 내년 가을에는 멋짓 작품이 나올 것 같지 않나요? ^^ 더보기
내가 정말 사자일까-사자갈귀만들기 '내가 정말 사자일까'는 아기사자 자람이가 아빠의 멋진 갈귀를 닮지 않아 진짜 아빠를 찾으러 떠나는 여행 이야기입니다. 여행길에서 여러 동물들을 만나며 성장의 법칙을 깨닫게 되는... ... 사자 머리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인터넷에서 민둥머리(?)의 사자 그림을 인쇄했어요. 색종이를 마구마구 찢어서~~ (어진이는 못쓰는 종이를 활용했지요.) 잘게 찢어서는 갑자기 뿌리기 놀이~ 짜잔~ 멋진갈귀 사자 완성~~!! 찢은 종이를 꾸불꾸불 파마머리도 만들고 짧은 머리카락, 긴 머리카락도 만들어서 풀로 붙였지요. ................... 20개월이 안되었을때 어진이는 아기사자나 엄마사자를 보면 "멍멍" 그랬었는데 ^^; 어느새 갈귀없는 사자도 있다는 걸 알고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더보기
당첨감사 그리고 새해인사 안녕하세요. 05년 10월 31일에 태어난 '이어진'이랍니다. (생일이 참 멋지지요?^^;) 사진은 생후 10개월 무렵에 찍은 사진이에요. 좋은 책맘 당첨으로 저희 모녀에게 좋은 연말/새해 선물이 되었습니다. 게시판을 통해서 맘님들의 멋진 독후활동을 보면서 신선한 자극을 많이 받았지요. 많이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선배맘님들께 많이 배우겠습니다. 아직 26개월밖에 안된 우리 아이, 큰아이들처럼 '우와~' 감탄하게 되는 멋진 활동은 못해도 작고 소소한 활동들을 통해서 즐거움 만들고 싶은 새해 계획을 세웠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