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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나무들의 어머니 - 왕가리에게 주는 선물/ 내가 심고 싶은 나무 지네트 윈터 지음 / 미래아이 왕가리가 살고 있는 케냐의 작은 마을은 숲이 울창하고, 기름진 땅에서는 곡식들이 쑥쑥 자랐어요. 무척 총명한 학생이었던 왕가리는 장학금을 받고 미국으로 공부하러 떠났는데,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보니 마을이 몰라보게 황폐해져 있었어요. 비옥했던 땅은 바싹 말라 풀 한포기 자라지 않았고, 초록 나무가 빽빽했던 곳은 건물들로 들어서 있었어요. 왕가리는 나무를 심기로 결심했어요!! 왕가리는 메마른 땅에서 절망하고 있는 여자들에게 묘목을 나누어주며 나무가 주는 희망을 이야기해주었고, 3개월넘게 나무가 살아있으면 얼마씩의 돈을 주었어요. 마을 여자들에겐 처음 벌어보는 돈이었지요. 왕가리와 마을 여자들의 노력으로 마을이 다시 초록으로 바뀌었어요. 하지만 벌목또한 계속되었고, 이에 저항한 .. 더보기
엄마가 화났다 제목 : 엄마가 화났다 최숙희 글.그림 / 책읽는 곰 오늘아침, 나는 불같이 화를 냈고 어진이는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다. 화... 한번 시작하니 그 가속을, 그 강도를 주체할 수 없어 나조차도 버거웠다. 어제 책꾸러기 선물로 받은 책인데 오늘 오후 어진이와 처음 마주하고 앉아 읽었다. 엄마가 화를 내면 가슴이 답답하고, 내가 작아지는 것 같고, 온몸에서 힘이 모두 빠져나가는 듯 하단다. 나도 산이엄마처럼 마음이 주저 않는 듯 했다. 독서일기, 어진이가 아닌 내가 써야 할까 싶다. 더보기
알프스의 목동 마우르스 알로이스 카리지에 글.그림 / 행복도서관 마우르스는 목동입니다. 마을광장에 마우르스의 뿔피리소리가 울려퍼지자 염소떼들이 우물가로 모여듭니다. 염소의 수를 센 후 마우르스는 염소떼를 몰고 산으로 갔지요. 돌탑근처 풀밭은 평화로웠지만, 하늘을 보니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어요. 마우르스는 돌탑위로 올라가 염소들이 잘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그런데 슈티나 할머니의 염소 초텔과 치크, 츠베르크가 보이지 않아요. 우르르 쾅쾅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시작되었어요. 마우르스는 염소들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나섭니다. 어렴풋이 들려오는 츠베르크의 방울소리를 따라 아슬아슬 개울을 뛰어넘다가 바위틈에 발이 끼어 다치기도 했지만 마우르스는 오로지 염소걱정뿐입니다. 무사히 세 염소를 찾아 마을로 내려온 마우르스. 그날 밤, 마우르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