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쿠리
소쿠리를 만들자
아주 큰 소쿠리
세상에서 가장 큰 소쿠리
연못 담는 소쿠리
산을 담는 소쿠리
바다를 담고 하늘을 담는
소쿠리 소쿠리를 만들자
아주 큰 소쿠리
은하수를 담는 가장 큰 소쿠리
커다란 박스를 눕혀 윗면을 잘라내었어요.
눕혀놓아도 깊이가 있으니 어진이는 변기의자를 받치고 들락날락거립니다.
들락날락거리던 어진이가 눈에 보이는 온갖것들을 안에 넣기 시작하네요.
어진이의 소쿠리는 쓰레기를 먼저 담기 시작했군요. ^^
어진이 혼자서 놀게 내버려 두고
저는 박스를 잘라 이어 소쿠리손잡이를 붙였는데
어진이게 보고서는 "하나도 멋지지가 않잖아~"하네요. ^^;
소쿠리 안에 있는 잡동사니들을 꺼내고 이불을 깔아주니
냉큼 들어가 누워서는 저래 좋답니다. ^^
"엄마~ 이불 덮어줘."하기에 작은 담요로 덮어주었어요.
누워있던 어진이가 "코자기 놀이하자"합니다.
"자~이제 잘 시간이에요.
달님이 어진이가 코 자라고 커텐을 쳐 줍니다." 하며
자고 깨는 시늉을 하다가 노래를 '둥근해가 떴습니다.'노래를 불러주었더니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해주네요.
사진에 있는 동작들은 이렇습니다.
둥근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이어나서
제일 먼저 이를 닦자, 윗니아래 이닦자
세수할 때는 깨끗이 이쪽 저쪽 목닦고
머리빗고 옷을 입고 거울을 봅니다.
소쿠리 집 사랑에 푹 빠진 어진이, 스스로 스티커를 가져와서는
인테리어에 신경씁니다.
그리고 만족스러운지 토끼를 데리고 들어가네요.
다리를 저렇게 걸치고 하는 말이
"어진이는 다리가 길어서 이렇게 할 수 있어.
근데 토끼는 다리가 짧아서 이렇게 못해." ㅎㅎ
한참을 놀다가 "엄마~ 코자기 놀이 말고~"합니다.
"그럼 공놀이 할까?"
베란다 볼풀장에 있는 공을 마구마구 어진에게 던져 주엇어요.
몸 여기저기 맞아도 그저 즐겁다네요.
엄마보고 소쿠리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더니
"엄마~ 받아랏~"하며 맹공격하네요.
또 자리를 바꾸어 볼풀장에 있는 공을 모두 어진이에게 퍼부어 주었습니다.
오메~ 팔 아픈거~~~
공을 다 꺼내니 볼풀장바닥 먼지가 눈에 띄네요.
물청소를 하다 거실을 보니, 박스를 엎고서는 흩어진 공들로 골프를 치고 있습니다.
한동안 놀다가 기특하게도 저 공들을 박스에 다시 담아 줍니다.
"엄마, 내가 도와줄게."멘트 날리며...(그거 다 니가 벌린 일이거던???)
공들 박스로 옮기고 다시 담고...
어찌나 팔이 아픈지, 오늘 활동을 요약해보면 대략 노가다였습니다. ^^
소쿠리를 만들자
아주 큰 소쿠리
세상에서 가장 큰 소쿠리
연못 담는 소쿠리
산을 담는 소쿠리
바다를 담고 하늘을 담는
소쿠리 소쿠리를 만들자
아주 큰 소쿠리
은하수를 담는 가장 큰 소쿠리
커다란 박스를 눕혀 윗면을 잘라내었어요.
눕혀놓아도 깊이가 있으니 어진이는 변기의자를 받치고 들락날락거립니다.
들락날락거리던 어진이가 눈에 보이는 온갖것들을 안에 넣기 시작하네요.
어진이의 소쿠리는 쓰레기를 먼저 담기 시작했군요. ^^
어진이 혼자서 놀게 내버려 두고
저는 박스를 잘라 이어 소쿠리손잡이를 붙였는데
어진이게 보고서는 "하나도 멋지지가 않잖아~"하네요. ^^;
소쿠리 안에 있는 잡동사니들을 꺼내고 이불을 깔아주니
냉큼 들어가 누워서는 저래 좋답니다. ^^
"엄마~ 이불 덮어줘."하기에 작은 담요로 덮어주었어요.
누워있던 어진이가 "코자기 놀이하자"합니다.
"자~이제 잘 시간이에요.
달님이 어진이가 코 자라고 커텐을 쳐 줍니다." 하며
자고 깨는 시늉을 하다가 노래를 '둥근해가 떴습니다.'노래를 불러주었더니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해주네요.
사진에 있는 동작들은 이렇습니다.
둥근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이어나서
제일 먼저 이를 닦자, 윗니아래 이닦자
세수할 때는 깨끗이 이쪽 저쪽 목닦고
머리빗고 옷을 입고 거울을 봅니다.
소쿠리 집 사랑에 푹 빠진 어진이, 스스로 스티커를 가져와서는
인테리어에 신경씁니다.
그리고 만족스러운지 토끼를 데리고 들어가네요.
다리를 저렇게 걸치고 하는 말이
"어진이는 다리가 길어서 이렇게 할 수 있어.
근데 토끼는 다리가 짧아서 이렇게 못해." ㅎㅎ
한참을 놀다가 "엄마~ 코자기 놀이 말고~"합니다.
"그럼 공놀이 할까?"
베란다 볼풀장에 있는 공을 마구마구 어진에게 던져 주엇어요.
몸 여기저기 맞아도 그저 즐겁다네요.
엄마보고 소쿠리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더니
"엄마~ 받아랏~"하며 맹공격하네요.
또 자리를 바꾸어 볼풀장에 있는 공을 모두 어진이에게 퍼부어 주었습니다.
오메~ 팔 아픈거~~~
공을 다 꺼내니 볼풀장바닥 먼지가 눈에 띄네요.
물청소를 하다 거실을 보니, 박스를 엎고서는 흩어진 공들로 골프를 치고 있습니다.
한동안 놀다가 기특하게도 저 공들을 박스에 다시 담아 줍니다.
"엄마, 내가 도와줄게."멘트 날리며...(그거 다 니가 벌린 일이거던???)
공들 박스로 옮기고 다시 담고...
어찌나 팔이 아픈지, 오늘 활동을 요약해보면 대략 노가다였습니다. ^^
'책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놀이 동시집1 - 풀밭 위 동물 친구들 (0) | 2008.06.17 |
---|---|
말놀이 동시집1 - 웃는 눈사람이 제일 좋아~ (0) | 2008.06.16 |
말놀이 동시집 - 기차 '이어진호'가 칙칙폭폭 (0) | 2008.06.14 |
말놀이 동시집 - 초여름밤(밀가루 그림) (0) | 2008.06.12 |
말놀이 동시집 - 똥놀이 (0) | 2008.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