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함께 세어 보아요21 - 꽃우산 쓰고... 2월 때의 모습인데요. 왼쪽사진은, 가방들고 우산쓰고 출근하는 아빠의 모습을 어진이가 흉내낸것이랍니다. 우산으로 들고 있는 건 오른쪽 사진의 문어안마기인데 어진이는 저걸 처음 본 순간부터 문어우산이라도 좋아했고, 지금도 우리집에선 저 물건의 이름이 문어우산이랍니다. ^^ 어진에게 우산을 만들어 주고 싶기도 했고 마침 에 꽃우산 쓰고 가는 귀여운 아이들도 나오고 해서 간단한 활동을 해보았어요. 빨간표지에 그릇 엎어놓고 어진이가 따라 그립니다. 재밌다며 동그라미를 몇번이고 그렸는데 결국엔 엄마의 동그라미로..^^; 그리고 오려놓은 꽃을 붙이게 했어요. 저걸 둥글게 말고 나무젓가락으로 손잡이를 만들어서 간단히 마무리 지었습니다. 3번사진은 뭔가에 삐쳐서 "엄마랑 안놀아."하며 뒤돌아선건데 이유는 기억이 안나네.. 더보기 함께 세어 보아요20 - 한 나무, 네 과일 요즘 어진이가 이러고 놉니다. 얼마전 친구네서 물총놀이를 신나게 한 이후로 집에와서도 '칙칙이'를 하고 싶답니다. 물총은 없고 마침 빈 분무기병이 있어 물을 넣어주었더니 매일 가지고 놉니다. 어떤 날은 마른 빨래를 적셔놓기도 하고 "엄마~받아라~~"하며 공격을 하기도 하지요. 그럼 저는 재빨리 "항복~"을 외쳐야 한답니다. '항복'이라는 말을 가르쳤더니 항복하면 공격을 멈추거든요^^ 오늘도 베란다에서 한참을 저렇게 놀길래 얼릉 활동하나 급조를 하였지요. 나무 밑그림을 그리고 분무기에 초록 물감을 타서 실컷 뿌리게 했지요. 멍석 깔아드리니 더 신나게 뿌려줍니다.^^ 또 정리병(?)에 들어가신 이어진이랍니다. 지난 활동(흔들어보아요)을 잘 보신분은 기억하시겠지만 이상하게 깔끔을 떨어주신답니다. 위사진 설명을.. 더보기 함께 세어 보아요19 - 숫자 흑백모빌 주말에 외가에서 주스를 마시던 이어진, 갑자기 "칠~!"합니다. 이해를 못해 다시 물어보니 주스컵 손잡이를 가리키며 7을 닮았다 하네요. 어진아빠와 저, 오바칭찬을 해주었더니 기분이 업되었는지 아빠의 컵을 보고는 "영"하네요. 생활속에서 저렇게 숫자가 보이는가봐요. 이리하여 4월책 도 아주 대성공입니다.^^ 김박스를 버리려는데 박스안 색이 너무 하얘서 버리기가 아까웠지요. 어진동생 위해 언젠가 만들어야지 했던 모빌, 어진이 독후활동도 겸할겸 숫자모빌로 했답니다. 박스 오리는게 생각처럼 쉽지 않더군요. 손이 많이 아팠어요^^; 어떤 숫자는 검은색으로, 몇개는 흰색으로 하기로 했지요. 어진이가 좋아하는 보드마카로 하면 신나게 할 줄 알았는데, 5,6 저거 하고 안하겠다네요. 다른종이에 낙서정도면 충분히 칠했.. 더보기 주말 수목원 나들이(1년만에 다시 만난 어진나무) 060514 어진이 7개월때쯤 사진이랍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미동산수목원인데, 어진이 태어난 이듬해인 2006년에 기념식수 행사가 있었어요. 어진이 출생도 기념할겸 어진이와 친구되어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무를 심었습니다. 우리가 어진나무로 선택한 나무는 전나무인데, 전나무처럼 굳고 곧게 자랄 어진이의 모습을 기대하는 마음에서였지요. 열심히 삽질(ㅎㅎ)하는 어진아빠와 볼이 터질 것 같은 이어진입니다.^^ 기념식수 이후 비료주기행사에도 참여하여 비료도 주고, 1년에 한두번쯤은 가곤 하는데 어제 1년여만에 나들이를 하였지요. 어디 숨겨놓았던 딸래미냐구요?^^ 조리원에서 만난 어진이 친구인데 기념식수도 같이한지라 수목원에서 만났답니다. 연못앞에서 물고기도 한참 보고 개미도 같이 보고.... 더보기 함께 세어 보아요18 - 흔들어보아요 이 활동은 하은이의 활동을 응용한 것이랍니다.^^ 빈 차통과 가베 조각을 준비했어요. 두 통에 가베 조각을 넣고 흔들어 보는 놀이입니다. 갯수 맞추기는 힘들어도 양을 가늠해볼 수는 있겠지요. 작은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해서, 어진이가 맞출 수 있도록 숫자를 선택했답니다. 처음엔 한통엔 조각 한개를, 한통은 비워 두고 흔들어보게 했습니다. 그리고 종이에 0과 1이 적어 준비했지요. 빈통을 흔들어 보는 어진, "어진아~ 아무 소리도 안나지? 여기엔 뭔가가 있을까, 없을까?" "없어." "그럼. 여기엔 0을 붙일까? 1을 붙일까?" "0" 그렇게 해서 통에 각각 숫자종이를 붙이게 했답니다. 그 다음엔 1과 8, 3과 10..이렇게 숫자설정을 해주어 어진이가 맞추고 종이를 붙여주었어요. 흔들어보는것.. 더보기 함께 세어 보아요17 - 눈물 뒤에 무지개뜨다. 080417~080418 활동 낮잠을 안자는 어진이가 낮잠을 잡니다. 엉뚱한 이유로 떼를 쓰다 엉덩이세대 맞고(제 손이 다 얼얼했네요.) 서럽게 울다가 잠이 들었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지요. 그리고 문득 무지개가 생각났어요. 엄마의 사소한 감정을 실어 다시는 아이를 때리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무지개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a4재단하고, 매질블럭을 재활용하여 나무젓가락에 묶어 준비를 했어요. 그리고 어진이는 일곱색을 고르고 있답니다. 물감놀이는 많이 해보았지만, 스폰지느낌은 색다른지 얼굴에 미소가 번지네요. 모양을 꾹 찍고는 "하트~"하며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막상 시작해보니 만만치 않은 양이네요. 초록색쯔음에서 삼천포로 빠져버립니다. 초록색물감에 나무젓가락으로 한참 문지르면서 그림을 그리는거랍니다. 그리고.. 더보기 함께 세어 보아요16 - 사과를 자르면... 제철과일에 밀리다 보니,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몇 개의 사과를 처리해야 했답니다.^^ 요즘 칼질에 필꽂힌 어진, 케이크칼로 톱질하듯 하여 사과 반쯤 조각내는건 문제가 안되지요. 자르고 또 자르고 하여 아홉조각을 내고서는 일렬횡대. 수세기가 빠지면 안되겠지요?^^ 어진이가 사과를 집어먹으며 칼질을 하는 동안 저는 1부터 5까지의 숫자를 조각(?)했지요. 자르기 놀이후 만신창이가 된 사과조각과 요구르트를 넣어 주스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어진이가 재료를 퐁당해주고 있어요. 믹서기를 돌릴때쯤 예전같았으면 "시끄러워~"소리지르며 벌써 안방으로 도망갔을텐데 어쩐일인지 "시끄러워도 조금만 참으면 돼"하네요^^ 드디어 시식. 맛있다~하면서도 얼마 먹지는 않네요..ㅎㅎ "어진아~ 숫자 먹자~ 무슨 숫자 먹을래?" "0. .. 더보기 함께 세어 보아요15-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숫자놀이하며 돌담 만들기를 해았습니다. 왼쪽그림이 제가 그려놓은 그림인데 사진이 흐려서 잠시 설명을 하자면 문옆 흰 부분이 돌담으로 꾸며줄 부분입니다. 둥글둥글, 비뚤비뚤, 모양 제각각으로 돌조각을 그리고 0~10까지의 숫자를 무작위로 적어 놓았답니다. 그리고 오른쪽 다섯 색의 물감과 다섯개의 모양틀은 어진이가 준비하였지요. 이젠 모양틀로 돌담을 찍어줄 차례입니다. "어진아~ 지금부터 숫자 3을 찾아 도장찍어볼까요?"하니 "여기~"하며 부지런히 숫자를 찾아가며 열심히 도장을 찍어주네요. 엄마와 경쟁하듯 하다보니 금새 즐거운 활동이 마무리 되었답니다.^^ .... 학습지 선생님이 바뀌셨는데 겉모습이 무척 화려하십니다 무릎위까지 훤한 짧은 스커트, 공을 들였을 손톱, 화려한 악세서리, 짙은 화장까지요. 엄마.. 더보기 함께 세어 보아요14 - 클립놀이/콩숫자 우리집에서 항상 1등으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이어진. 아직 잠에서 덜깨어 비몽사몽중인 엄마에게 제일 먼저 요구한 것은 클립을 다 떼어 달라는 것이었어요. 클립으로 목걸이, 팔찌만들며 놀았던터러 다 연결이 되어 있었거든요. 하나하나 떼어주며 색깔별로 분류하라 일렀더니 쉽게 하네요. 그리고 스케치북에 다섯색원을 그리고 숫자를 써주었지요. 설명하지 않아도 어진이는 클립을 같은 색의 원에 놓아주네요. 그런데 숫자까지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는가봅니다. 원안의 숫자에 맞게 클립을 놓자고 하였지요. 1은 하나, 2는 둘~하며 간단한 활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어진이가 "뭐하며 놀까?"하네요. 뿡뿡이를 보며 따라놀았는데 뿡뿡이준비물이었던 콩이 아직 뒹굴고있어 콩으로 한번 더 놀아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지난 화전활.. 더보기 함께 세어 보아요13 - 고슴도치가 화전을 냠냠(이상한 아침의 자유활동) 어제 어진이가 저녁도 먹지 않고 6시 반쯤 잠이 들었지요. 두시간쯤 재우고 깨워도 못일어나고 계속 자더니 새벽 다섯시에 기상하시어 놀잡니다. 저는 이미 새벽 세시반쯤 눈이 말갛게 떠져 잠시 인터넷접속하고, 책 좀 보다가 좀 자둬야겠다~생각하며 자리에 막 눕던 찰나였지요. 저의 하루는 새벽 세시반, 어진이는 다섯시에 시작된 것이어요. 한시간 쯤 색칠도 하고 뒹굴거리다 뭐라도 먹일까 싶어 식탁에 앉았는데 어진이가 조팝을 묻습니다. "엄마~ 이게 뭐야?" "조팝꽃." "어디서 났어?" "응~어제 산책길에서 가져왔어." "꽃을 컵에 쏟았어?" "아니. 이건 쏟은게 아니라 꽂은거야." "꽂은거야?" "응" "와~ 이쁘다~" 요즘엔 꽃을 보면 먼저 향기를 맡네요. 그리고 이내 미처 치우지 못한 행주에도 시선이 머무.. 더보기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