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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뚱이는 말타고 싶어요 - 뚱이가 말을 탔어요~^^ 뚱이 시리즈 는 달걀뚱이를 만들어 소금물에 띄웠고, 는 풍선뚱이를 정전기를 이용해 천정으로 날려올렸고, 오늘은 드디어 뚱이를 말 태워 주었어요.^^ 어진이에게 뚱이 말태워주자 했더니 "책에서는 뚱이 말 못탔잖아."하네요. 그러니까 어진이가 말태워주자고 했지요. 엄마는 뚱이가 말타는 모습을 그렸고, 어진이가 색을 입혔어요. 엄마는 손코팅을 하고 뒷부분에 자석을 붙였습니다. 자석을 붙인 말위뚱이를 상 위에 놓고 상 아래에서 또다른 자석으로 운전(?)을 하면 되지요. "따그닥~따그닥~~"효과음에 맞춰 상위에 이미지가 움직이는 걸 보는 서진이, 신기해하면서도 신나했어요.^^ 더보기
할머니집 가는길2 - 할머니께 드릴 꽃 아이가 할머니집 찾아가는 길에 꽃한송이를 만났어요. 아이는 할머니께 드리려고 꽃을 가져갑니다. 홍합껍데기로 할머니께 드릴 꽃을 표현해보기로 했어요. 해산물을 무척 좋아하는 어진이. 게, 새우, 오징어, 조개, 쭈꾸미~ 없어서 못먹어요.ㅎㅎ 홍합껍데기로 국물을 떠 먹는건 어디서 배웠는지...^^ 홍합껍데기로 꽃, 나비를 표현하고 물감색칠을 했어요. 색선택을 어진에게 모두 맡겼더니 어쩜 이리도 칙칙한지...ㅎㅎ 이번엔 푸른물감 넣은 분무기로 배경에 마구마구 뿌려보았어요. 그리고 껍데기를 치웠더니 꽃과 나비의 흔적이 남았지요. 기저귀천을 사용한 거여서 색번짐이 너무 많아 생각보다 예쁘지 않았지만, 홍합껍데기를 하나하나 치워내며 어진이가 너무 신나 했어요.^^ 놀이가 끝나갈무렵 낮잠깨고 나온 서진이, 이건 뭐에.. 더보기
할머니집 가는길 - 똑바로 똑바로 어느 날, 할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와 나는 혼자 할머니 집으로 갔습니다. 집 앞 길을 곧장 걸어 가서 들길을 똑바로 똑바로. 나는 걸었네, 똑바로 똑바로 이 책은, 아직 충분히 세상과 손을 잡지 못한 유아가 처음으로 겪는 바깥세상 나들이의 두려움과 두근거림 그리고 혼자 해냈을 때의 기쁨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집 앞 길을 곧장 따라 오라는 할머니 전화에 주춤거리면서도 용기를 내어 길을 나선 아이. 할머니가 가르쳐준 대로 똑바로 걸어가던 아이는 들꽃과 나비 떼와 산딸기, 개울,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만나고 또 마구간과 개집과 벌집도 지나야 했지만 모든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치고 드디어 할머니 집을 찾아간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동화를 잘 살린 하야시 아키코 특유의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100106 .. 더보기
딸은 좋다 - 꽃모자 딸은 크면 엄마와 친구가 된다고들 한다. 그만큼 엄마의 마음을, 엄마의 지나간 삶을 가장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딸일 것이다. 엄마는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자신 역시 다름아닌 딸이었기에… 『딸은 좋다』는 그런 엄마의, 엄마만이 느낄 수 있는 사랑을 담고 있다. ‘아들보다 딸이 더 좋다’가 아니라 ‘딸’이 세상에 어떤 의미인지를 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언어와 그림으로 ‘엄마와 딸’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100117 작년 생일 선물로 받은 이후 몇 번을 읽은 책인데 이 날 유독 엄마는 책을 읽으며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졌고 이 날 유독 어진이는 책 중간쯤 "이 책 재미없어 . 그만볼래." 했지요. 엄마가 책 내용빌려 나중에 비행기태워달라는 말을 너무 많이 했나???? ^^: 일회용.. 더보기
크리스마스 책놀이2 - 쌀튀밥 산타 091226 엄마가 그려준 산타그림에 쌀튀밥을 풀로 붙였어요. 붙이는 거 반, 입으로 들어가는 반. 신이 난 이어진입니다.^^ 서진이는 실컷 좀 자 주지, 짧은 낮잠을 끝내고 와 놀이 중단. 미루고 미루다 며칠 후 완성했는데 놀이사진은 없고, 쌀튀밥은 말랐군요.^^: 어진이가 물감 색칠을 하고 엄마는 글루건으로 눈과 솜방울코를 붙여 주었어요. 책꾸러기 완두콩까만콩님의 선물인 산타할아버지의 카드. 어진이는 카드가 맘에 들었는지 한참을 애지중지하였고,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토끼를 그려 붙였어요. 더보기
크리스마스 책놀이1 - 산타고깔모자 091224 크리스마스 이브. 유치원이 끝나고 친구 병훈, 윤진, 우리오빠, 나라언니가 놀러왔어요. 빨간 도화지로 고깔모자를 만들어 눈, 코를 붙이고 수염을 붙여 산타할아버지 완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어 봤습니다.^^ 더보기
흐지부지 책놀이 - 파뿌리 091215 파 한단을 사서 다듬고 씻어서 잘라 냉동실에 쟁여 두었더니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파 다듬으면서 혹 놀이에 쓰여질까 싶어 뿌리를 말려 두었어요. 재료 탐색하기. 어진이는 이게 무엇인지 맞추지는 못했고요, 냄새도 맡아보고 수염이라며 턱에도 대어봅니다. 그림책 나오는 한 장면을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어진이는 토끼를 만들겠답니다. 어진이가 유별나게 토끼를 사랑해서인지, 파뿌리를 보면서도 머리카락보다는 토끼의 귀부터 연상을 합니다. 사랑이 가득 열린 하트나무에 토끼와 친구가 놀러왔다네요. 더이상 책놀이는 진행되지 않고 파뿌리 세개를 활용한 것으로 엄마는 아쉬운 마음을 접어야 했습니다. 같은 시간 깽판 이서진 선생. (아~! 이 날은 별로 깽판을 치지 않았군요.^^;) "심심해~~나랑도 놀아줘~~~.. 더보기
세탁기에서 무슨일이? - 바다속 꾸미기 091230 바다가 나오는 책을 살펴본 후 바다풍경을 만들어보았어요. 색종이를 쭉쭉 찢어 붙여 바다풀을 만들고 볼풀공을 반으로 잘라붙이고 여덟개의 다리를 그려 문어를 만들고, 엄마의 도움으로 불가사리 물고기도 그려넣었어요. 더보기
수잔느의 가을 - 라면봉지 나뭇잎 수잔느의 가을. 이 책을 선물받은건 서진을 낳고 조리원에 있을 때였다. 젖몸살하느라 내몸만도 힘든데 동생본 턱을 하느라 미운짓에 애기짓하는 어진이 때문에 심신이 고달픈때였다. 갓난쟁이를 보러 진우와 진우엄마가 찾아왔는데, 서진이의 내복은 물론 어진이의 선물로 이 책을 준비해주었다. 큰아이의 상실감과 혼란을 진우엄마는 알았던 것 같다. 그래서 더 고마웠던 기억. 091112 긴 병풍책을 펼쳐놓으니 어진이와 서진이는 징검다리 놀이를 하느라 바빴어요. 숨은그림찾기도 하고, 숨은 이야기도 찾아보며 실컷 놀다가 간단하게 가을나무를 꾸며보았어요. 어진이는 엄마가 그려놓은 나무그림을 색칠을 해주고, 라면봉지 나뭇잎을 붙였어요. 오른쪽 위에 있는건 해님이고, 밑에 있는 건 낙엽이라는군요. ^^ 더보기
닉 아저씨의 뜨개질 - 배추그림 닉아저씨와 졸리 아줌마는 매일아침 도시로 가는 일곱 시 기차 안에서 뜨개질을 합니다. 서로는 같은 것을 좋아하며 즐기며 함께 한다는 것에 크나큰 행복을 느낍니다. 하지만 졸리아줌마가 아파서 더이상 기차여행을 못하게 되었어요. 닉아저씨도 뜨개질이 재미없어지고, 졸리아줌마도 병원에서는 도저히 뜨개질을 할 수가 없고, 기차밖으로 보던 멋진 풍경들도 볼 수 없어 슬퍼집니다. 닉아저씨는 졸리아줌마를 위해 7일동안 뜨개질하여 선물을 합니다. 졸리아줌마의 좋은 볼거리 선물을요. 091109 요즘 만만하게 자주 끓이는게 배추된장국인데, 어진서진 모두 좋아합니다. 푸른잎 몇장 떼어 놀았어요. 배춧잎 보자마자 낼름 머리에...안쓰면 이어진이가 아니지요.ㅎㅎ 인형침대와 이불도 만들어 주고, 꽃도 만들고, 야구 글러브라고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