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 -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를 그렸어요.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의 기분이 어땠을까?" "아주 좋았을 것 같아." "그럼 기분 좋은 아기 고양이를 그려 볼까?" 제안하니 어진이는 이런 그림을 그렸네요. 고양이 옆에 동그란 것이 접시에 담긴 우유라는데 저건 초꼬우유도 아닌 것 같고, 딸기 우유도 아닌 것 같고...^^; 엄마 눈에는 공을 차는 아기 고양이 같아요. 더보기 [행복한 누나되기] 어진이의 독후화(사랑에 빠진 개구리) 책소개 이 책은 안데르센 상 최종 후보에 오른 맥스 벨트하우스가 쓰고 그린 유명한 '개구리 시리즈'로 하양 오리를 사랑하는 초록 개구리의 용감한 이야기를 실었다. 서로 다른 느낌과 생각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맞춰 가야 하는지를 부드러운 유머로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어진이는 볼펜으로 수첩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엄마, 내가 누구를 사랑하는지 알아?" "누구?" "그림으로 보여줄게."하면서 손을 바삐 움직이는 이어진. 엄마는 아직 생각지도 못했던 독후화를 자발적으로 그리고 있는 딸아이의 모습을 저는 흐뭇하게 바라보기만..^^;; "짜잔~ 이건 돼지야. 나는 돼지를 사랑해. 돼지는 착하거든" 아무리 봐도 돼지같지는 않지요???ㅎㅎ 어진이와 꽃보다 남자를 같이 본 적이 있어요. 화면에 가득잡힌.. 더보기 [행복한 누나되기] 책으로 마음읽기(터널) 책 속으로 둘은 얼굴만 마주치면 티격태격 다투었어요. 언제나 말이에요. 어느 날 아침, 엄마가 보다 못해 화를 냈어요. "둘이 같이 나가서 사이좋게 놀다 와! 점심때까지 들어오지 마." 하지만 오빠는 동생이랑 같이 놀기 싫었어요. 둘은 쓰레기장으로 갔어요. 오빠가 투덜거렸어요. "왜 따라왔어?" 동생이 말했어요. "누가 오고 싶어서 왔어? 나도 이렇게 끔찍한 데 오기 싫어. 너무 무섭단 말이야." 오빠가 놀렸어요. "어휴, 겁쟁이! 뭐든지 무섭대." 오빠는 혼자서 여기저기 살피러 다녔어요. 조금 있다가 오빠가 큰 소리로 불렀어요. "야! 이리 와 봐!" 동생은 조심스레 오빠가 있는 데로 다가갔어요. "이것 봐! 터널이야. 저 끝에 뭐가 있는지 알아보자." "시, 싫어. 마녀가 있을지도 몰라 ……. 아니면.. 더보기 [행복한 누나되기] 책으로 마음읽기(사랑이란?TRUE LOVE) 책소개 어느 날, 아줌마 아저씨에게 아기가 태어나자 그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강아지 트루러브는 외톨이가 됩니다. 아무도 더 이상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요. 소외된 트루러브는 아줌마 아저씨에게 사랑은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고, 사랑은 함께 나누는 것이며, 사랑은 아픈 델 낫게 해 주는 거라고 말합니다. 트루러브는 사랑에 대한 짤막하지만 의미 깊은 이야기들을 익살스럽고도 유쾌한 상황과 함께 전해 줍니다. 그림을 보면서 한 줄 한 줄 읽다 보면 아이는 자연스레 사랑이란 무엇인지 알 게 될 것입니다. (책을 보여드리고 싶어 gif파일로 편집했는데, 사진이 흔들려 글자도 제대로 안보이는 페이지가 많네요. 죄송^^;) 이 책은 수일전 어진이가 자기 전에 처음 읽었는데, 강아지 트루러브에게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었는지 .. 더보기 [행복한 누나되기] 깊은 밤 부엌에서 - 행복한 간식 시간 를 읽었어요. 알몸의 아이가 반죽에서 허우적거리거나, 커다란 우유병에서 헤엄치는 등. 처음엔 안예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면 볼수록 독특하고 상상의 즐거움을 주는 책이더군요. 독후활동은 자연스레 먹는 활동으로 이어졌어요. 내 간식은 내가 만들어 먹는다. ㅎㅎ 1. 식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계란에 우유를 섞어 저어준다. 3. 시리얼을 절구에 넣고 빻는다. 4. 빵에 계란옷을 입히고 잘게 빻은 시리얼을 뿌려준다. 5. 팬에 굽는다. 6. 설탕을 솔솔 뿌린다. 7. 맛있게 먹는다. ^^* 팬에 굽는것 빼고는 전과정에 참여한 어진이는 "이거 내가 자른 빵이지?" "이거 아까 그 과자지?" 아는체하며 먹기에 바빴어요. "한번 잡숴봐요, 딴건 못먹어요." 요즘 티비를 너무 많이 보여줬나봐요... 더보기 [행복한 누나되기] 나는야 올빼미 어진이가 조용하길래 보니 크레파스를 발가락 사이에..크흐흐~~~ "그게 뭐야?" "손톱." "발톱아니고?" "헤헤헤~ 발톱" "그 발톱으로 뭐하려고?" "생쥐 잡을거야." "넌 누군데?" "올빼미~" "생쥐가 어딨지?"하며 두리번거리는 어진. 그런데 어진이올빼미야~ 웬 허공을?????? ㅎㅎ 어진이가 책에서 만난 올빼미를 따라하는 줄 엄마는 이미 알았지요.^^ 더보기 [행복한 누나되기] 한 해 열두 달 "엄마~ 얼릉 분홍꽃이 피었으면 좋겠어," "왜?" "난 분홍꽃이 예쁘니까." 계절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싶어 을 같이 보았어요. 책의 첫 페이지, 1월의 풍경 그림을 보며 어진이와 지난 추억을 이야기했어요. 지난 설 명절, 서진이를 재우고 밖으로 나가보니 눈사람이 거의 완성이 되어 있었지요. 눈싸움도 했는데 어진이는 눈을 휙~던지고는 저렇게 뒤돌아서곤 했어요.^^ 발이 푹푹 파묻히는 눈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어진이는 크게 즐거웠어요. 뒷산에서 엄마아빠와 비료푸대로 만든 눈썰매도 탔지요. 로션통이 넘어져 뉘여 있느걸 보고도 무심히 넘겼는데, 나중에 보니 나중에 보니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는지 많은 양의 내용물이 밖으로 흘러나왔더라구요. 오매~ 아까운 거~~~~ 어진아빠나 어진이가 그랬다면 .. 더보기 [행복한 누나되기] 하늘을 나는 사자 어진이가 엄살을 피울때면 어진아빠가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 어진이 발을 씻기는데 너무 간지러워하면 "어진아~ 한번 간지럽다고 생각하면 진짜 간지러운데 안간지럽다 생각하면 괜찮아." 라고 말하지요. 조금 매운 음식을 먹일때도, 어떤걸 무서워할때도 이렇게 말해요. 표지를 본 어진이가 말합니다. "엄마~ 이건 사자라고 생각하면 사자고 호랑이라고 생각하면 호랑이야." 켁~~~^^;; 색모래, 어진이네는 새로운 놀이재료였어요. 표지를 열심히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고, 갈기부문만 색모래로 표현했어요. 책의 사자가 무섭게 생겼다는 어진이는 밑그림을 그리며 "엄마~ 눈은 어떻게 그려야 무서울까?" "입은 어떻게 그려야 무서울까?"하며 고심했답니다. ㅎㅎ .... 책 속 사자는 고양이들로부터 항상 강인한 .. 더보기 [행복한 누나되기] 고릴라와 놀기 오늘따라 어진이가 유심히 책표지를 유심히 봅니다. "엄마~ 고릴라는 발이 밑에 닿는데, 한나는 위험해. 하지만 고릴라가 도와주겠지?" 어진이의 눈에는 고릴라의 발이 땅에 닿은 것으로 보였나봐요. 그렇지않다고 시정해주는대신, 엄마생각도 그렇다고 말해주었지요. 엄마가 천기저귀에 고릴라그림을 그리고, (그림은 엄마유치원님표^^) 과일박스에 들어있던 포장용덮개를 위에 얹어 어진이가 비치는대로 따라그렸어요. "어진아~ 색은 무슨색으로 칠할까?" "분홍색~" "분홍색은 무슨색과 무슨색을 섞어야하지?" "음~ 빨강이랑 하양" 1월중에 감기약먹은 어진, 빨간색약과 흰색약을 섞어 열심히 먹더니 기억하고 있었네요.^^ 천기저귀 고릴라는 물약병으로 색칠. 어진이는 "슈~웅"이라는 추임새를 남발하며 색번짐을 즐겼어요. 고릴라.. 더보기 [행복한 누나되기]분홍풍선과 비행기의 방콕여행 저는 이 장면이 참 좋아요.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올 것 같아요, 날고 싶은 욕망은 뒤로 하고, 거실에 열기구와 비행기 날리며 놀았어요. ^^* 을 읽고 자연스레 노란풍선으로 며칠을 놀았는데 어느날 뻥~터진 후 분홍풍선으로 논 모습만 사진으로 남았네요. 기다란 낚시줄을 천정에 있는 조명에 걸쳐 늘어뜨리고, 한쪽 줄엔 풍선기구를, 한쪽 줄엔 소꿉놀이바구니를 걸었어요,. 바구니에 무거운 걸 싫으면 풍선이 쑤~욱 올라가고, 풍선기구의 종이컵을 무겁게 하면 아래로 내려가지요. 어진이는 이것저것 가져다 담으며 수평맞추기도 하며 놀았어요. 그네기능도 있다네요.ㅎㅎ 동물친구들 그네태워준다며 바구니에 담고서는 소파에 앉아(사진6,7) 휙~놓아주니 시계추처럼 왕복운동을 합니다. 이 놀이장면은 사진이 충분치 못한데, 설명을..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