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아저씨와 졸리 아줌마는 매일아침 도시로 가는 일곱 시 기차 안에서 뜨개질을 합니다.
서로는 같은 것을 좋아하며 즐기며 함께 한다는 것에 크나큰 행복을 느낍니다.
하지만 졸리아줌마가 아파서 더이상 기차여행을 못하게 되었어요.
닉아저씨도 뜨개질이 재미없어지고, 졸리아줌마도 병원에서는 도저히 뜨개질을 할 수가 없고, 기차밖으로 보던 멋진 풍경들도 볼 수 없어 슬퍼집니다.
닉아저씨는 졸리아줌마를 위해 7일동안 뜨개질하여 선물을 합니다.
졸리아줌마의 좋은 볼거리 선물을요.
요즘 만만하게 자주 끓이는게 배추된장국인데, 어진서진 모두 좋아합니다.
푸른잎 몇장 떼어 놀았어요.
배춧잎 보자마자 낼름 머리에...안쓰면 이어진이가 아니지요.ㅎㅎ
인형침대와 이불도 만들어 주고, 꽃도 만들고,
야구 글러브라고도 합니다.
흰부분을 잘라내어 도화지삼아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마음이 슬픈 친구에게 어떤 그림을 보여주면 좋겠느냐 물었더니
그에 대한 대답들을 하며
해님, 토끼, 나무. 꽃 등을 그렸어요.
솜씨는 비록 부족하지만
닉아저씨의 따뜻한 마음만은 닮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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