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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흐지부지 책놀이 - 파뿌리

091215
파 한단을 사서 다듬고 씻어서 잘라 냉동실에 쟁여 두었더니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파 다듬으면서 혹 놀이에 쓰여질까 싶어 뿌리를 말려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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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탐색하기.
어진이는 이게 무엇인지 맞추지는 못했고요,
냄새도 맡아보고 수염이라며 턱에도 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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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위에서아래에서>나오는 한 장면을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어진이는 토끼를 만들겠답니다.
어진이가 유별나게 토끼를 사랑해서인지,
파뿌리를 보면서도 머리카락보다는 토끼의 귀부터 연상을 합니다.

사랑이 가득 열린 하트나무에 토끼와 친구가 놀러왔다네요.

더이상 책놀이는 진행되지 않고
파뿌리 세개를 활용한 것으로 엄마는 아쉬운 마음을 접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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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깽판 이서진 선생. (아~! 이 날은 별로 깽판을 치지 않았군요.^^;)
"심심해~~나랑도 놀아줘~~~~"하며 몸무림치는듯한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