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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누가 일등이지? 열두띠 이야기2 - 띠이야기 나누기 일곱살이 되는 올해, 어진이가 처음으로 나이를 한 살 먹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해가 바뀐다는 것을 인식하는 듯 했습니다. 누가 일등이지?는 평소에도 재미있게 보는 책이었는데,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컴퓨터작업할 시간도 없이, 생각난 거 간단하게 활동지 만들어 봤어요. 1. 책 속 강물건너기 대회를 앞두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발췌, 어진이가 ( )를 채워 봤어요. 2. 순위대로 열두띠 순서가 정해졌어요. 1~12까지를 적어보기로 했는데 어진이는 1,2등과 꼴찌만 기억하고 있더군요. 나머지는 책을 찾아보며 적어봤어요. 가족의 띠를 적어보는데 토끼띠가 공란인 것이 상당히 아쉬운가 봅니다. 어진이가 "엄마~ 윤진이엄마(어진이 친구엄마) 적을까?"합니다. 언젠가 스치듯 이야기한 기억이 있긴 한데 윤진엄.. 더보기
고사리 손 요리책 - 밥풀떼기 밥풀강정 어진이 방학 숙제 중에 요리활동이 있어서 고사리손요리책을 뒤적거리다 마침 쌀튀밥 재료도 있고, 비교적 만만해 보여 선택한 밥풀떼기 밥풀강정.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는 말씀먼저...ㅎㅎ 재료 : 튀밥4컵 / 물엿 4큰술 / 물 4큰술 / 식용유적당량 / 설탕1/2큰술 1. 냄비에 물엿, 설탕, 물을 넣고 끓인다. 엿물에 끈기가 나면서 실이 생기면 불을 끈다. 2. 튀밥을 조금씩 넣으면서 숟가락으로 저어 엿물을 고루 묻힌다. 3. 튀밥을 모두 넣으면 엿물이 굳기 전에 재빨리 뒤섞는다. 4. 깨끗한 비닐에 식용유를 약간 묻히고 튀밥을 펴 얹은 다음, 비닐을 덮고 꾹꾹 누른다. 5. 굳기 전에 재빨리 방망이로 밀어 도톰하고 평평하게 모양을 고른다. 6. 식어서 모양이 굳으면 칼끝에 힘을 주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더보기
누가 일등이지? 열두 띠 이야기 - 우리들의 당근밭 아주 오랜 옛날, 사람들은 달력이 없었어요. 달이 가는 것도, 해가 가는 것도 몰랐지요. 그래서 옥황상제가 큰 경주를 열어 동물들이 들어온 순서대로 매년 이름을 붙여주기로 했답니다. 사이좋은 고양이와 쥐, 달에서 온 토끼, 강을 헤엄쳐 건너기에는 너무 큰 용, 호랑이, 말, 양 등이 강 건너기 시합에 참여했어요. 1등은 과연 누가 되었을까요? 전래되어 오는 많은 열두 띠 이야기 중에 서양 작가가 그린 동양의 전래 이야기는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yes24) 이웃에 사는 어진이 친구인 윤진이를 화, 수 이틀 동안 돌봐주었어요. 어진이는 아침에 눈떠서 거실로 나왔는데 윤진이가 이미 와 있으니 아침부터 얼굴에 함박꽃이 피었고, 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떠들어 대며 너무 잘 놀았어요... 더보기
베로니카, 넌 특별해 - 숫자 연상 그림 진흙 강둑에서 뒹굴고 맑은 강물에서 마음껏 수영하며 놀 수 있지만, 베로니카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어요. 하마 식구가 너무 많아 베로니카가 거기에 있다는 걸 모를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유명해지고 싶은 베로니카는 낯선도시로의 모험을 떠납니다. 도시에서는 하마라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특별합니다. 차도나 인도 가릴것 없이 누워버려 길을 가로막으니 경찰관 쫓아오기 일쑤이고, 공원 분수에 드러누워 물고기를 다 죽게 하고, 채소장수의 채소까지 모두 먹어치워 결국 베로니카는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지요. 하지만 마음씨 착한 할머니의 도움으로 고향으로 돌아온 베로니카는 아주 유명해졌어요. 날마다 해질 무렵이면 하마들이 베로니카의 모험담을 들으러 모여들었어요. 베로니카는 아주 아주 행복했답니다. 그 동안 책놀이 아이디어.. 더보기
코끼리아빠다1 - 책만들기 날마다 유치원이 끝나는 시간이 되면 아빠는 딸 키아라를 데리러 가요. 둘은 약속이나 한 듯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장난감 가게 안 코끼리를 구경해요. 진짜 코끼리가 있었으면 하고 꿈꾸는 키아라, 어떻게 하면 딸아이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걷던 아빠는 무언가에 쾅 부딪치는데, 바로 코끼리~! 코끼리가 건낸 상자엔 책이 들어있어요. 코끼리로 변신을 해서 키아라를 데리러 가는 아빠, 아빠의 안경과 모자를 보고 아빠가 코끼리가 되었다고 키아라는 환호해요. 집에 오는 길 어김없이 장난감 가게를 들여다보는 키아라는 사자도 한 마리 있었으면 해요. 책 마지막 장에 사자가 되는 방법이 들어있을 법한 상자 그림에 웃음이 납니다. 커다랗고 빳빳한 달력으로 종이책을 만드느라 어진이가 힘 좀 썼습니다. 나중엔 발로 밟.. 더보기
코끼리아빠다2 - 코끼리가 된 아빠 아빠의 사진을 주며 코끼리로 변신시켜보자고 했어요. 그리고 책말미에 사자에 관한 재미있는 여운이 남아 사자로 변한 아빠도 표현해봤어요. 사진으로 보는 아빠가 재미있는지 "우리 아빠야?"물어보던 서진이는 아빠 얼굴에 무차별적 테러를 가합니다. 그리고는 누나 하는 모습을 흘끔 보고서는 아빠사자라며 나름 갈기를 열심히 그렸답니다. 사진1 - 서진이의 아빠사자. 사진2 - 어진이의 아빠코끼리와 아빠사자. 어진아빠에게 메시지로 전송시키며 했더니 하고 답장이 왔습니다.ㅎㅎ 더보기
노란 똥 책벌레 - 예쁜 책벌레, 미운 책벌레 결이는 책읽기를 싫어해요. 엄마가 읽으라고 하는 책을 베고 잠을 자고 있는데 우연히 책 속 책벌레를 발견했어요. 책벌레는 책 속 글자를 갉아먹고 그자리에 똥을 눠요. 결이는 책글자가 사라지니 책을 안읽어도 된다고 좋아하며 책벌레가 먹을 책을 쌓아주지요. 그런데 책벌레가 먹은 건 글자만 사라지는게 아니라 물건도 함께 사라져요. 아이스크림, 블록도 없어져버렸어요. 엄마의 쓰레기, 아빠의 게으름 등을 먹게 했더니, 책벌레는 뚱뚱해지고 몸빛도 거무스름하게 병이 들어요. 결이는 이제 책벌레에게 재미있는 책을 골라주기 위해 책을 잔뜩 쌓아놓고 읽기 시작했어요. 결이와 책벌레가 재미있게 책을 읽게 되자 글자는 더이상 사라지지 않고 결이는 아주 똑똑한 아이가 되었대요.^^ 어진이가 이 책으로 네 살 때 놀았던 기억이 .. 더보기
요술항아리 - 신문지로 꾸민 요술항아리 뭐든지 항아리에 들어가면 몇 배이고 뻥 튀겨서 나오는 요술 항아리. 처음 발견한 농부는 신나할 새도 없이 옛날 땅 주인 욕심쟁이 부자에게 항아리를 억지로 빼앗기고 만다. 농부는 있는 욕심 없는 욕심 과하게 부리다가 엄청난 일을 겪게 된다. 아버지가 항아리 속으로 들어간 것. 자꾸만 나오는 아버지는 서로 진짜라고 우기다가 항아리까지 깨지고 만다. 결국 그 많은 아버지를 모시느라 아주 가난하게 평생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욕심이 클수록 많은 것을 더 가질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모자란 것보다 못할 때가 있는 법. 아이들에게 과한 욕심이 오히려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유쾌하고 재미나게 알려 준다.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 구성과 해학이 녹아든 구수한 입말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권선징악의.. 더보기
피터 클로스의 나쁜 아이 명단 - 산타클로스와 선물보따리 산타클로스와 아들 피터클로스는 성탄절을 앞두고 착한아이명단과 나쁜아이명단을 정리합니다. 착한 일을 많이 했어도 나쁜 짓이 하나라도 더 많으면 나쁜아이명단에 포함되어 선물을 받을 수 없게 되지요. 하지만 피터클로스는 그게 좋은 방법 같지가 않아요. 피터클로스는 나쁜아이명단의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쁜 아이 명단의 아이들과 함께 다니며 나쁜 일을 착한 일로 갚아 모두들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피터클로스가 자라면 멋진 산타클로스가 될 수 있겠지요??^^ 흰수염이 덥수룩한 산타클로스를 표현해보기로 했어요. 어진이는 검은도화지를 두 장 붙였고, 서진에게도 한장 건네주니 방해안하고 자기 그림에 열심입니다. 물에 퐁당 빠져버린 두루마리휴지가 있었어요. 서진이나 어진이 짓이었다면 .. 더보기
보리 세밀화 <나도 태워줘> - 모양찍기 물감놀이 보리 세밀화는 실사같은 그림도 놀랍지만, 짧고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어진이 등원시키고 서진이와 잘 놀아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아요. 티비를 틀어주고 집안 일을 할 때도 많지요. 집안 구석구석을 잘 뒤지고 다니는 서진이, 가끔씩 뭔가를 들고 오며 "이거 해줘"하는데, 때 사용했던 모양찍기틀을 가져옵니다. 물감도 함께요. 동물 네 마리를 표현해볼건데요. 일단 최소한의 그림만 그리고, 나머지는 모양찍기로 해봤어요. 일단 동그란 모양으로 각 동물의 눈과 돼지코, 토끼 귀 삼각형으로는 돼지 귀, 그리고 작은 직사각형으로 그림의 외곽선을 따라 찍어 보았어요. 오리는 엄마가 "이렇게 하는 것이다."를 몸소 가르쳐주는데 저지당해서 중단되었고, 토끼는 서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