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과 사이먼 - 아델 만들기
오늘도 누나 아델은 학교앞에서 동생 사이먼을 기다렸어요. "사이먼, 오늘은 제발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마." "알았어, 누나." 집으로 오는 길엔 볼거리가 너무나 많아요. 왁자지껄 시장, 가을빛이 완연한 공원, 자연사박물관, 인형극하는 공원, 길거리 관악대, 미술관, 빵집등을 거치며 사이먼은 고양이그림, 책, 목도리, 장갑, 모자, 크레용, 가방, 외투, 스웨터를 모두 잃어버려요. 집에 도착해 엄마의 걱정을 들으려는 순간 똑똑 문소리, 문을 열어보니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사이먼의 물건들을 찾아와 길게 줄을 섰어요. 잠들기 전 "누나, 내일도 나 데리러 올거지?"하고 묻는 사이먼 아벨이 "응, 그래야지." 한숨을 쉬며 말하자, 사이먼은 누나가 잔소리를 시작하기 전에 빨리 잠들어버렸어요. 책 뒷편 부분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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