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가 그린 그림을 가져와서는 "엄마~까마니"합니다.
얼핏 보면 돼지그림같은데
평소 때 돼지그림 같지 않게 입부분에 뾰족뾰족그린 걸 보니
<마니마니마니>에 나오는 까마니가 맞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누나가 까마니 만들 땐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었는데
기억속에 있었는가봅니다.
치즈를 먹을 때 가끔씩 모양찍기를 해서 먹는데
모양을 찍고 남은 자투리를 돌돌 말아서는
"굴러라 바퀴야."하네요.
책을 찾아와서는 "엄마. 똑같다.."합니다.
굴러라 바퀴야~굴러라 바퀴야 하면서
데굴데굴 구르고 있습니다. ^^;;
한참을 저러고 있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심심하다고 발버둥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ㅎㅎ
가위질을 하고 풀칠을 하기에 그 모습을 잠시 지켜보았더니
저런 결과물을 보이면서 엄마한테 설명을 합니다.
"엄마.. 이건 라미(동그라미) , 이건 세모, 이건 네모."야.
<굴러라 바퀴야>에서 꿀꿀 돼지가 나오는 장면이랑,
꼬미가 도형만드는 장면을 제일 좋아하는 서진이였지요.
하루에도 한두번은 꼭 <굴러라 바퀴야>를 찾는 서진이,
도서관 반납 날짜는 다가오고,
인터넷서점에서는 절판이라 구할 수가 없어
서진이 기억속에서 굴러라바퀴야가 사라지길 바라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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