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놀이

온세상에 친구가 가득- 과일포장재에 친구가 가득 신자와 도시히코 글 / 오시마 다에코 그림 / 책읽는곰 미래는 그림책 '하마붕붕이'를 제일 좋아해요. 산이가 같이 보자고 하자 미래는 "안돼. 붕붕이는 내 친구야."합니다 그렇게 미래와 산이 대화는 싸움으로 이어지고, 똑똑한 도희가 말합니다. "친구의 친구는 친구야." 붕붕이는 미래의 친구, 미래와 산이는 친구사이니까 붕붕이는 산이의 친구도 되지요. 그렇게 유치원친구들의 친구찾기가 시작됩니다. 우람이는 언젠가 유치원원장님이 친구라고 하셨다고 해요. 친구의 친구는 친구니까 유치원원장님은 모든 아이들의 친구인거지요. 그렇게 친구찾기를 하다보니 개미, 노래, 하늘이 모두의 친구가 됩니다. 아이들은 ♪친구의 친구는 친구♪라며 목청껏 노래를 불러요. 서진이가 요즘 도서관에 갈 때마다 제가 고른 책 한권을 꼭 고집.. 더보기
하하의 마법과자 - 어서의 마법과자 이금희 글 / 박재현 그림 / 아르볼 수줍음이 많은 하하가 잠결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 가보니 쪽지와 함께 꽃모양의 과자가 있었어요. 과자의 빨간꽃잎을 먹으면 말을 하지 않아도 자기의 생각이 전달되는 신기한 마법과자였어요. 마법과자를 먹으니 하하에게 정말 신기한 일이 벌어져요. 말을 하지 않아도 엄마가 마음을 다 읽어주니 하하는 너무 좋아요. 그런데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었어요. 속마음이 들키니 친구들의 오해를 사기도 해서 속상한 일들이 생겨나기도 해요. 고민을 하던 하하는 마법을 풀 수 있다는 마법과자의 꽃술까지 먹어버립니다. 그런데 마법에 미련이 남은 하하는 꽃술을 반만 먹었어요. 그 때문인지 하하는 더이상 속마음을 들키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말하는 아이가 되었어요. 그날 밤 하하의 방문틈.. 더보기
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 - 옥수수밭 놀이 카트리네 마리에 굴다게르 글 / 시리 멜키오르 그림 / 책속물고기 리디아와 티네는 제일 친한 친구에요. 무슨 놀이든 함께 하고, 초콜릿도 늘 나누어 먹지요. 그런데 리디아는 티네랑 같이 하고 싶지 않은게 생겼어요. 리디아는 오래전부터 엄마와 단둘이 티볼리 공원에 가고 싶었는데, 티네가 같이 가고 싶다고 하니 엄마가 기뻐하며 허락했어요. 리디아는 티네와 같이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 용기가 없어요. 리디아는 속상한 마음을 안고 옆집콧수염 할아버지 집에 갑니다. 할아버지는 리디아에게 빵도 구워주고, 말도 태워주시며 리디아가 자기의 마음을 엄마에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집으로 돌아온 리디아는 엄마에게 속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엄마가 화를 낼까봐 걱정했는데 엄마는 환하게 웃으면서 그러자.. 더보기
안경공주 - 안경만들기, 병풍책, 눈운동 장평지에 글.그림 / 은행나무 아이들 안경공주가 요즘 이상해요. 귤이 테니스공인 줄 알고 치는가 하면, 양에게 뼈다귀를 먹이고, 숫자를 잘 못 보고 엉뚱한 버스를 세우기도 해요. 의사는 공주의 시력을 검사를 하고는 가짜근시라고 진단을 내립니다. 가짜근시는 눈을 쉬게 해주면 금방 낫는대요. 그런데 안경을 써야 한대요. 안경을 써보니 이것저것 불편한 공주는 눈이 좋아지는 방법을 배워실천해요. 공주는 다시 눈이 좋아져 안경을 벗을 수 있게 되었고 백성들도 모두 기뻐했어요. "우리 공주님 눈은 정말 초롱초롱해" 책내용이 지루하지 않으면서 눈이 나빠지는 이유, 안경을 쓰면 불편한 점들, 눈이 좋아지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어서 유익합니다. 저나 남편이나 둘다 안경을 쓰니 주위에서 "어진이는 100%다"하더군요. .. 더보기
가시투성이 호저의 사랑이야기 - 쿠숑을 위한 케이크 리사 윌러 글 / 제니 바이넘 그림 / 행복도서관 쿠숑은 애완 동물원에 사는 호저입니다. 다른 동물들은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만지지 마시오' '안지 마시오' 팻말이 붙은 우리 안에 사는 가시투성이 쿠숑은 언제나 외로웠어요. 어느 기나 긴 외로운 밤 쿠숑은 여자친구를 찾으러 가기로 한 쿠숑, 토끼장 문 밖에서 자기가 만든 슬픈 노래를 부릅니다. ♪나는 언제나 외로워요. 난 까다롭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 난 여자 친구를 애타게 찾고 있지요. 난 토끼를 싫어하지 않아요.♪ 토끼들은 당근을 던지며 화를 내요. 돼지. 비버에게도 구애를 하지만 번번히 거절을 당한 쿠숑. 그래도 쿠숑은 "최선을 다하면 멋진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을거야."위로합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누군가 "잠깐만요."하며 쿠숑을 불러요.. 더보기
작은 씨 - 씨앗 놀이 이형진 글.그림 / 시공주니어 끄응끄응~한 번 밀어 올려 볼까? 푸아! 겨우 나왔다. 시원해! 캄캄한 흙 속에서 자고 있던 작은 씨가 새싹을 틔워 세상과 인사합니다. 햇볕먹고 빗물 먹고 이야얍~기압소리내며 머리에 꽃도 피웠어요. 간질간질 따꼼따꼼 꿀벌이 놀다간 후 열매를 맺고 열매속에 생긴 씨앗. 작은씨는 회상해요. "맞아 맞아. 동글동글 속에서 나도 살았었지. 꼬맹이 아기였을 때" 아가야, 내 아가야. 무슨 꿈을 꾸고 있니? 이제 가을이야. 곧 겨울이 오고, 따뜻한 봄도 오겠지. 바로 그때 힘을 내보는거야. 아가야. 힘차게 흙을 밀어 올리렴. 엄마도 처음엔 작은 씨였단다. 표지 그림의 작은 씨. 뽀로통한 표정의 모습이 당차보이고 귀엽습니다. 이 책은 어진이뱃속에 있을 때 많이 듣고 부르던 노래를 흥얼거.. 더보기
아빠는 미아 - 아빠를 찾습니다~!(액자팝업) 고미 타로 글.그림 / 비룡소 아빠랑 백화점에 가서 장난감 구경을 실컷 하고 있는데 아빠가 안보여요. 아이는 미아가 된 아빠를 찾아 나섭니다. 아하, 저기 있네. 아빠 양복...앗, 아빠 것보더 더 좋은 거잖아. 아하, 저기 있네. 아빠 모자...앗, 아빠 것보더 더 멋진 거잖아. 아빠의 구두, 아빠의 넥타이 이미지로 아빠를 찾지만 번번히 아니에요. 에스컬레이터 반대쪽에서 드디어 발견하여 만난 아빠. 이제 다시는 너를 못 찾는 줄 알았다~하는 아빠. 내가 아빠를 찾으니까 걱정말아요. 하는 아이. 책 가운데 구멍을 내거나, 책모퉁이를 잘라낸 표현으로 아빠일까~호기심을 주고, 아빠의 모습을 연상하며 찾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아빠 찾는 전단지에요. 찾을 수 있을까요?^^ 누나가 책놀이하는 동안 서진이는 색찰흙.. 더보기
핑크 - 비비와 아빠를 위한 선물 낸 그레고리 글 / 뤽 멜랑송 그림 / 천둥거인 비비는 핑크가 갖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입니다. 메릴리, 미란다, 재닌이 가지고 있는 그런 진짜 핑크 말이에요. 핑크공주들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진짜 핑크로 잔뜩 꾸미고 뽐내며 다닙니다. 어느날 비비는 핑크공주들도 갖고 있지 않은 멋진 핑크를 발견해요, 선물가게 진열장안 핑크신부인형이었지요. 하지만 트럭운전을 하는 아빠, 복도청소를 하는 엄마를 둔 비비는 스스로 돈을 벌어 인형을 사기 위해 옆집개를 산책시키는 등 이웃들의 심부름을 합니다. 비비의 저금통이 조금씩 채워져갈무렵 엄마는 핑크소풍을 제안합니다. 소풍을 가면서 찾은 핑크색을 수첩에 적는거지요. 이 수첩에 적힙니다. 소풍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진열장 안 신부인형이 보이지 않아요. 궁금해하는 비비가 본.. 더보기
숟가락 - 커다란 숟가락과 숟가락가족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 스콧 매군 그림 / 지경사 꼬마숟가락은 친구 나이프나 젓가락처럼 뛰어나지 못하다는 생각에 우울해요. 자기가 못하는 것들을 친구 나이프나 젓가락이 하는 걸 보면 참 부럽지요. 그런데 알고보니 젓가락은 짝이라도 잃어버리면 아무것도 못하는 등의 친구들도 저마다의 불편함과 숟가락에의 부러움을 갖고 있어요. "네 친구들은 차가운 아이스크림 속으로 머리가 들어가는 즐거움을 알지 못하거야." "머그잔에서 빙그르르 춤으 출 수도 있고, 따뜻한 찻잔 안에서 편안히 쉬지도 못하지." 엄마의 위로에 숟가락은 달콤한 설탕을 덜고, 머그잔에서 쉬는 행복한 꿈을 꾸며 잠이 듭니다. 책 속에 숟가락이 잼을 바르는 나이프를 부러워하는 장면에서 어진이는 "숟가락도 잼은 바를 수 있는데... 근데 눈을 꼭 .. 더보기
민들레와 애벌레 - 종이접기 민들레, 데칼코마니 나비 김근희 글 그림 / 휴먼어린이 봄이에요. 눈을 동그랗게 뜬 작은 민들레는 사방을 두리번거려요. "와! 넓구나." "저 언덕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민들레는 세상이 궁금해요. 어느날 민들레를 찾아온 애벌레, 몸에 줄무늬가 있는 줄줄이는 민들레에게 언덕 너머 세상을 이야기해줍니다. 민들레와 줄줄이는 친구가 됐어요. 세상구경을 할 수 있는 줄줄이를 부러워하는 민들레에게 줄줄이는 "너도 그런 날이 올거야. 민들레 씨앗이 하늘을 나는 걸 보았어."라고 말해주지만민들레는 믿기 어려웠어요. 줄줄이는 깊은 잠을 자야겠다고 먼 길을 떠났어요. 민들레는 하루, 이틀 줄줄이를 기다렸지만 줄줄이는 오지 않고 얼굴은 온통 허옇게 바뀌었어요. '줄줄이가 돌아와도 나를 못알아보겠구나.' 한숨을 쉴 때 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