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숲으로 간 코끼리 - 점토 코끼리 하재경 지음 / 보림 코끼리기 서커스단에 왔습니다.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무언가를 배워야만 하는 고달픈 일이 연속되었습니다. 관객들 앞에서 늘 환호성을 받았고, 그럴수록 조련사는 더욱 어려운 동작을 시켰습니다. 코끼리가 늙어 더이상 서커스를 할 수 없게 되자, 동물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내일이면 동물원으로 떠나야 합니다. 서커스에서도 그랬는데 마지막 생도 동물원 철창안에서 지내야 한다니... 너무 슬픈 코끼리는 단 한번만이라도 엄마와 살던 그 숲에서 맘껏 뛰어보고 싶습니다. 그때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누군가가 나타나 주문을 외우자 굳게 닫힌 철창 문이 열렸습니다. "날 따라와. 널 숲으로 데려다 줄게." 요정(코끼리는 그렇게 믿고 있어요)을 따라 나선 코끼리는 부드러운 흙을 밝고,.. 더보기 아픈바다4 - 수박물고기 화채 / 수박껍질로 모양 만들기 지난주 목요일인가 금요일에 티비를 보던 어진이가 급하게 불러 가보니 꼬마요리사 프로그램에서 물고기 화채를 만들고 있었어요. 수박을 물고기모양으로 잘라내고, 찹쌀반죽을 물고기모양으로 빚어 푸른색 음료수에 띄운다는 내용이었어요. 수박도 떨어지고, 찹쌀가루도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던 중 어느날 아침, 어진이가 꼬마요리사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고도 하더군요.ㅎㅎ 마침, 그 프로그램을 보셨다는 책꾸러기 꽁양이님의 놀이를 보면서 저도 없는 재료로나마 아이들과 놀아보았어요. 물고기모양을 잘라내고 있어요. 서진이는 물고기 모양 찍기틀로 찍고요. 준비해둔 음료수, 엄마가 물고기모양으로 잘라준 절편(찹쌀가루를 구하지 못해 절편으로 대신했어요), 매실얼음과자를 동동 띄웠어요. 문제는 음료수.. 푸른색을 띄는 음료수를 몰라서 여.. 더보기 아픈바다3 - 물고기 팝업 지난 주말, 외할아버지 생신이라 다들 모였어요. 조카아이들과 같이 본다고 책을 챙긴다는게 빠뜨리고 말았어요. 아이들에게 책제목, 출판사를 알려주고 꼭 읽어보길 권하고 책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바다가 왜 아플까?" 물으니 "쓰레기를 버려 바다가 더러워져서요."라고 지원이가 말합니다. ... 물고기책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입술모양을 접어서 물고기 입으로 쓸거에요. 형누나들이 종이를 접고 그리고 할 동안 서진이는 종이를 접어서는 전화기 놀이만 했어요.ㅎㅎ 아이들이 만든 물고기들은 건강해보이지요??^^ 3학년 지원이의 앞표지와 편지. 5학년 지호의 앞표지와 편지. '느림보'라는 출판사이름이 재밌다더니 지호는 '빠르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더군요. ... 너희들이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나라의 중요한 일들.. 더보기 아픈바다2 - 종이배 접기 바다가 병이 나서 배는 바다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요. 책 속 배가 다시 한번 물살을 힘차게 가르는 모습을 바래보며, 오랜만에 종이배 접기를 해보았어요. 서진이는 손가락 힘이 부족해 엄마도움을 많이 필요로 했지만, 만드는 과정에 꽤 집중하며 따라해주었어요. 어진이 네살 때 커다란 배를 만들었던 기억이 나서 전지로 도전해보았어요. 종이배접기 중간 과정인 고깔모자 모양. 두 아이가 함께 쓰기에도 넉넉했지요. 둘이 힘을 합쳐 만든배, 아이들은 즐거워했지만 종이가 흐물거려서 중심을 잡기가 힘들었어요. 예전처럼 때지난 달력이 생기면 여러장 붙여 다시 한 번 해봐야겠어요. 어진이가 배를 띄워보재요. 마침 욕조에 물이 있어 흔쾌히 그러자 했습니다. 서진이가 무슨일인가로 하도 떼를 쓰며 울어 땀범벅, 눈물범벅이 되어 .. 더보기 글자 줍는 개미 - 글자 모아 편지쓰기 / 자음 그림 마테오 테르자기 글 / 마르코 쥐르혀 그림 / 미래아이 모든 개미들이 빵부스러기를 주워올 때 개미 '이나'는 글자를 주워 모읍니다. 이나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해서 글자모으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대포와전차, 여러가지 무기를 든 군인들의 행렬이 몰려옵니다. 개미들이 모두 겁에 질려 떨고 있을 때 이나는 그 동안 모아온 글자들로 왜 전쟁을 하는지 묻는 편지를 쓰고, 편지를 본 장군은 전쟁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전쟁은 끝나고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다른 개미들도 이나처럼 글을 모으고 글을 배우게 됩니다. 시를 쓰는 개미도 있었지요. 전쟁을 멈추게 한 건 한쪽의 막강한 무력이 아니라, '언어'였어요. 그 깊은 의미까지 들여다보자면, 엄마에게도 어려운 책일수도 있지만 개미가 .. 더보기 엄마가 화났다 제목 : 엄마가 화났다 최숙희 글.그림 / 책읽는 곰 오늘아침, 나는 불같이 화를 냈고 어진이는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다. 화... 한번 시작하니 그 가속을, 그 강도를 주체할 수 없어 나조차도 버거웠다. 어제 책꾸러기 선물로 받은 책인데 오늘 오후 어진이와 처음 마주하고 앉아 읽었다. 엄마가 화를 내면 가슴이 답답하고, 내가 작아지는 것 같고, 온몸에서 힘이 모두 빠져나가는 듯 하단다. 나도 산이엄마처럼 마음이 주저 않는 듯 했다. 독서일기, 어진이가 아닌 내가 써야 할까 싶다. 더보기 알프스의 목동 마우르스 알로이스 카리지에 글.그림 / 행복도서관 마우르스는 목동입니다. 마을광장에 마우르스의 뿔피리소리가 울려퍼지자 염소떼들이 우물가로 모여듭니다. 염소의 수를 센 후 마우르스는 염소떼를 몰고 산으로 갔지요. 돌탑근처 풀밭은 평화로웠지만, 하늘을 보니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어요. 마우르스는 돌탑위로 올라가 염소들이 잘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그런데 슈티나 할머니의 염소 초텔과 치크, 츠베르크가 보이지 않아요. 우르르 쾅쾅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시작되었어요. 마우르스는 염소들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나섭니다. 어렴풋이 들려오는 츠베르크의 방울소리를 따라 아슬아슬 개울을 뛰어넘다가 바위틈에 발이 끼어 다치기도 했지만 마우르스는 오로지 염소걱정뿐입니다. 무사히 세 염소를 찾아 마을로 내려온 마우르스. 그날 밤, 마우르스는 .. 더보기 아픈 바다 - 희망의 바다를 만들어요! 엄정원 글.그림 / 느림보 바다가 병이 났습니다. 고깃배들은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아빠는 일자리를 찾아 떠났습니다. 아빠가 떠나는 날, 아이도 바다도 울었습니다. 아이는 매일 아빠만 기다립니다. 마지막 갈매기도 떠났습니다. 아빠가 돌아오면 아이도 떠날테지만, 바다는 섬을 떠날 수 없습니다. 아픈바다가 어깨를 들썩이며 웁니다. 면지마저도 슬픈 책. 앞면지는 반짝이는 푸른바다, 뒷면지는 검게 죽은 바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말 희망은 없는걸까요? 기름으로 검게 뒤덮였던 서해안, 방사능으로 죽음의 바다가 된 후쿠시마의 바다... 어진이와는 태안이야기로만 이 그림책을 풀어나갔습니다. 마음이 아팠거든요.. 과일포장재를 여러개 붙였습니다. 희망의 바다를 만들거에요! 어진이가 바다를 색칠하고, 바다 생물을 그렸어.. 더보기 얼룩말의 산책 - 얼룩말 무늬 그리기 U.G.사토 글.그림 / 행복도서관 얼룩말 남매가 산책을 합니다. 산책을 하면서 깜장하양 무늬가 바뀌는 모습이 흥미롭고 사랑스럽습니다. 아빠, 엄마! 오빠랑 산책하고 올게요. 둘이서 정답게 도레미파솔라시도 랄랄라! 꼬불꼬불 왔다갔다. 길이 너무 복잡해요!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누가 빨리 달리나 겨뤄볼까? 준비,출발! 오빠 줄무늬가 스프링처럼 늘어났어요. 찰랑찰랑! 쏴아아! 바다를 따라 걸어가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기분이 좋아요! 얼룩말 미로찾기도 책보는 재미중의 하나에요. 엄마가 그림을 그려서 여러장 복사를 했어요. 어진서진이와 무늬를 따라 그려볼거에요. 열심히 관찰하며 그려주는 어진이와 서진이. 서진이가 괜히 누나를 괴롭혀서 얼마간 이렇게 격리시켜놓았지요.ㅎㅎ 어진이 그림들. 찰랑찰랑! 쏴.. 더보기 벼룩의 황금 날개 - 오이도장, 감자도장으로 모양 놀이 에드 엠벌리 글.그림 / 행복도서관 두 눈을 크게 뜨고 잘 살펴보렴. 세모는 벼룩의 날개가 되었다가, 새의 부리가 되기도 해 또 해적의 얼굴 가리개가 되기도 하고, 해군을 이끄는 장군의 모자가 되기도 하지. 세모, 동그라미, 네모로 만들어지는 모양들과 이야기가 재밌는 책입니다. 감자와 오이로 몇개의 도장을 파서 놀아 보았어요. 신중한 어진이.^^ 1. 벼룩과 새 2. 토끼, 고양이, 나무, 곰, 물고기 3. 용 더 다양하게 많이 놀아주었으면 했는데 요거 하고 그만한대요. 좋아하는 티비프로그램 봐야 한다고요..^^;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