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엄마가 화났다
최숙희 글.그림 / 책읽는 곰
오늘아침, 나는 불같이 화를 냈고
어진이는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다.
화...
한번 시작하니
그 가속을,
그 강도를 주체할 수 없어
나조차도 버거웠다.
어제 책꾸러기 선물로 받은 책인데
오늘 오후 어진이와 처음 마주하고 앉아 읽었다.
엄마가 화를 내면
가슴이 답답하고,
내가 작아지는 것 같고,
온몸에서 힘이 모두 빠져나가는 듯 하단다.
나도 산이엄마처럼 마음이 주저 않는 듯 했다.
독서일기,
어진이가 아닌 내가 써야 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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