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물들이 휴가를 갔어요 - 가을 소풍 떠난 건물들 이금희 지음 / 느림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휴가 떠나는 날, 문제가 생겼어요. 고릴라의상실, 별문방구, 서울병원, 현안약국, 왕출판사... 건물들이 길을 막고 서서 자기들이 휴가를 떠나겠대요. 경복궁은 600살이 넘도록 바다구경도 못했다고 소리치고, 63빌딩은 한 번도 앉아본적도 없다고 불만이에요. 우리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버텼지만, 주유소가 기름을 넣어주지 않겠다고 해서 우리는 휴가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지요. 건물들은 모두 휴가를 떠나고, 햇빛 쨍쨍 무더운 여름날 세상에는 우리들만 남았어요. 어? 뻥뚫린 세상에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와요. 회사가 휴가를 가니 엄마아빠는 신나게 놀고, 학원도 휴가를 가니 우리들도 야호! 세상은 신나는 놀이터가 되었어요. 건물들이 돌아온 날 꽃향기와 풀냄새도 같이 왔어요.. 더보기 아빠에게 가는 길 - 포장지 만들어 포장하기 심스 태백 지음 / 베틀북 멀리 계신 아빠가 보고 싶어 잠도 안 오는 아이는 아빠를 만나러 가기로 해요. 어떻게 갈거냐구요? 나를 선물처럼 포장해서 소포로 부치는거지요. 포장지로 쌓아 상자 속으로 쏘옥 들어가서 비행기를 타고 아빠에게 가는거에요. 아빠가 포장지를 뜯으면 "짜잔"하고 나타난 아이를 보며 깜짝 놀라겠지요? 아빠가 목욕도 시켜주고, 맛있는 저녁도 차려주고, 달콤한 사탕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가장 좋은 건 아빠와 함께 있는 거에요. 이런 상상을 하며 아이는 잠이 듭니다. 아빠가 얼마나 보고 싶으면 이런 상상을 했을까요? 엉뚱한 상상이 재미있으면서도, 요즘 너무 바쁘게 세상을 살아가는 아빠들 그리고 그런 아빠를 늘 그리워하는 요즘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해지기도 합니다.. 더보기 동그라미 그림놀이 - 동그라미 그림그리기 / 동그라미 찾기 고들린느 드 로자멜 지음 / 푸른날개 동그라미와 반원으로 동물그리기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에요. 귀여운 동물그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그리는 방법을 친절히 설명해주니 엄마인 저도 따라해보고 싶어집니다.^^ 누나 늦게오던 날, 서진이와 둘이 책장을 넘겨보는데 서진이는 첫장부터 "돼지 언제 나와?"질문을 연발. 책에 돼지 안나올까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ㅎㅎ 그리고 싶은 그림을 골라서 그려보기로 했어요. 역시 처음 그려준건 돼지였어요. 얼굴아래 수염처럼 있는게 다리래요.ㅎㅎ 고슴도치와 양. 한참을 관찰하며 그려준 그림입니다.^^ 우리집에 있는 동그라미찾기놀이를 해보았어요. 어진이가 제일 처음 찾은건 카셋트의 동그란 버튼, 서진이는 그 옆 화분을 가리키네요. 로션, 시디, 휴지,에어컨버튼, 머리끈, .. 더보기 낙엽이 춤을 춰요 - 낙엽 도장 찍고 그림 그리기 이토 히로시 지음 / 예림당 조용한 겨울 숲 속에서 낙엽들이 춤을 춥니다. 둥실 떠올랐다가 살랑 내려오기도 하고, 차곡차곡 모였다가 와르르 흩어지기도 해요. 키득키득 빙글빙글 방실방실 흔들흔들 재미있는 낙엽들이에요. 하원시간이 어진이가 서진이보다 20분 빨라요. 서진이를 기다리며 나뭇잎을 따거나 줍기도 하고, 풀잎도 땄어요. 책 속 낙엽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보며 아이들이 재밌어 했어요. 나뭇잎에 그림을 그려도 좋겠지만 아직 말리지 않아 오랜 보관이 힘들 것 같아 나뭇잎 모양찍기 후 그림을 그리기로 했어요. 낙엽색을 내기엔 물감보다 커피가 나을 것 같아 준비했더니 서진이가 "커피 이렇게 찍어서 그림 그리는거야?"합니다. 지난 번 '글자줍는 개미'가 기억났는가봐요. 낙엽도장 그림이 마른 후에 그림을 그리고 .. 더보기 내가 잡은 예쁜 물고기 - 양말물고기 언젠가도 한번 책놀이를 했던 이 책은 여전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마틴이 작은 물고기 하나 낚아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에게 내가 잡은 예쁜 물고기 보라고 소리치는데 낚싯대엔 고래가 걸려 있고 마틴은 아직 그 상황을 모르고 있다는데 흥미롭고 그 사실을 알고 마틴은 어떠반응일까 상상해보는 일도 즐겁습니다. 낚시를 가던 중 물건을 하나하나 흘리는 장면에서 엄마는 마틴이랑 어진이랑 어쩜 이렇게 똑같냐며 놀리기 바쁩니다.ㅎㅎ 헌 양말로 내가 잡고 싶은 물고기를 만들기로 했어요. 신문지를 구겨 양말에 넣었어요. 열심히 넣기만 할뿐 모양을 잡지 못한 서진이는 신발이 되었다고 좋아하기도 하고, 신문지 뭉치로 엄마 한 번 맞추겠다고 저러고 있습니다.ㅎㅎ 신문지 넣어 모양 잡은 후 빵끈으로 묶고 있는 어진이. 눈알이랑 뿅뿅.. 더보기 으뜸헤엄이 - 작은 물고기들이 모여서... 레오 리오니 글.그림 / 마루벌 바닷속 한 구석에 빨갛고 작은 물고기들이 떼지어 살고 있었습니다. 한마리만이 까만색이었는데 헤엄을 제일 잘 쳐서 이름이 '으뜸헤엄이'였지요. 어느날 배고픈 다랑어가 물고기떼를 한입에 꿀꺽 삼켰는데 으뜸헤엄이는 겨우 도망쳤어요. 으뜸헤엄이는 무섭고 외로웠지만, 신기한 바닷속 여행을 하며 점차 행복해졌어요.. 그런던 어느 날 바위와 물풀 사이에 으뜸헤엄이와 똑같이 생긴 작은 물고기들이 숨어사는 걸 보게 되었어요. 으뜸헤엄이가 같이 구경다니자고 하지만 작은 물고기들은 무서웠어요. 언제까지나 숨어 살수만은 없다고 생각한 으뜸헤엄이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모두 모여 바다에서 제일 큰 물고기 모양을 만들어 헤엄치기로 한거에요. 빨간물고기들이 커다란 물고.. 더보기 도서관아이 - 책갈피 만들기 채인선 글 / 배현주 그림 개관을 앞둔 도서관에 박꽃님이란 분이 찾아와 자원봉사를 시작합니다.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늘 책과 함께였던 아기 솔이는 도서관 첫 생일때 세상에 태어나 도서관에서 자라납닏. 도서관의 책냄새, 햇빛냄새, 책장너미는 소리가 솔이에겐 자장가입니다. 더자라서는 도서관을 탐색하고, 방문자들에게 도서관을 안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냅니다. 도서관과 솔이가 다섯살이 되던 해, 관장님은 기념행사 후 솔이에게 선물을 줍니다. 병뚜껑으로 만든 기념배지인데, 배지에는 '제 1호 도서관아이 한솔'이라고 씌어 있어요. 도서관과 솔이는 따로 떼어 놓을 수 없지요. 책 속 도서관 풍경과 어진서진이가 가 본 도서관을 비교해하며 살펴보았어요. 저는 도서관에 가면 스스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 더보기 내 나무 친구- 나무 점묘화 마이야 브라미 글 / 잉그리드 몽시 그림 / 행복도서관 루이가 엄마와 다리를 건널 때 한 아주머니가 나무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루이는 어떻게 나무와 이야기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자꾸 뒤돌아보았지만, 엄마가 팔을 자꾸 잡아당겼어요. 루이는 '내 나무 친구'를 상상합니다. 나무 친구가 생긴다면 외롭지도 않고, 마음을 털어 놓을 수도 있고, 나뭇가지에서 잠을 잘 수도 있을거에요. 숨바꼭질을 할 때는 내 나무 친구가 잎사귀로 나를 살짝 숨겨주겠지요? 그날 밤, 루이는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깼어요. 용기를 내어 불을 켜고 커튼을 젖히 커다란 나무 친구가 서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 날 이후 루이는 다리를 건너 때마다 나무와 이야기하던 아주머니를 기다렸어요. 내 나무 친구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 .. 더보기 글자줍는 개미 - 신문지 글자찾기 / 도장찍어 개미 표현하기 추석날 저녁, 지원이가 묻습니다. "이모~ 이번엔 뭐 안해요?" "책놀이?" "네" "하고 싶니?" "네" "그래, 내일 아침에 하자" 혹시나 해서 '글자 줍는 개미'를 챙겨 갔어요. 밤에 어진서진 재우며 뭐하며 놀까~ 한참을 머리를 굴렸는데 좋은 생각은 나지 않고 금세 잠들어버렸지요.^^; 다음날 아침, "얘들아, 모여라~ 놀자!"하니 닌텐도를 하던 녀석들, 베개장난하다 할머니께 혼나던 녀석들이 이 방, 저 방에서 나옵니다. ^^ 어진이 지난 책놀이때 했던, 신문지 글자찾기 놀이를 했어요. 팀을 나누어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문장을 완성하기로 했어요. 모두들 글자를 찾느라 바쁜가운데 "난 그림그릴거야." 하며 자리이탈과 더불어 팀이탈을 한 서진이의 모습이 사알짝 보입니다.ㅎㅎ "이모.. 더보기 내 사과, 누가 먹었지? - 비밀그림 / 배고픈 생쥐에게 사과를! 책 앞뒤 면지 모습이에요. 서진이와 비밀그림으로 해보았어요. 서진에게 엄마가 신기한 거 보여준다고 운을 떼었는데 어라? 흰 바탕 그림이 훤히 보이는겁니다. "서진아~여기 뭐보여?" "응, 사과" ㅎㅎㅎㅎ 그래도 열심히 칠하여 흰 사과를 빨간 사과로 만들어 주고...ㅎㅎ 까막눈 서진이도 어린이집 생활을 하다보니 제 이름 석자는 알아보기에 이름을 넣어 비밀 그림 한 장 더... 역시 이름을 알아보며 반가워했어요. 좋아하는 분홍색에 하트까지 있으니 아주 흡족해합니다. "서진아~책 속에서 생쥐가 사과를 먺었니?" "아니~" "왜 못먹었지?" "동물 친구가 먹어서...' "어떤 동물 친구가?" '코끼리" "그래서 생쥐는 기분이 어땠을까?" "화가 났어." "그럼 서진이가 생쥐에게 사과 줄까?" 사과와 생쥐를 열심..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