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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내 사과, 누가 먹었지? - 비닐봉지로 만든 사과 월요일에 어진친구 윤진이가 놀러왔어요. 내사과 누가 먹었지? 책을 같이 보는데 서진이가 "윤진누나~코끼리가 먹었어!"하는 바람에 윤진이는 김이 좀 샜을 것 같아요.^^ 이 책 처음 보는 어진이에게도 똑같은 반응이었지요.ㅎㅎ 비닐종이를 빵빵하게 묶어어 한 개씩 주었어요. 초록모루로 사과잎을 표현하는 아이들. 네임팬으로 사과얼굴을 그리고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입혔어요. 건조대에 널어 말렸어요. 윙크하는 사과가 어진이 사과, 큼직하고 맛있어 보이는 사과가 윤진이 사과에요.^^ 더보기
내 사과, 누가 먹었지? - 그림 그리기(서진) 이재민 글 / 김현 그림 / 노란돼지 배고픈 생쥐앞에 사과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사과는 데굴데굴 굴러 구멍에 쏙 빠져버렸어요. 사과를 얻기 위해 생쥐는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파서 사과가 있던 곳에 다달았을때 사과는 감쪽같이 사라진 뒤였어요. 생쥐는 기린, 원숭이, 뱀 등의 동물들에게 '내 사과 네가 먹었지?"하며 범인을 찾습니다. 사과에서 살던 애벌레를 우연히 만나 힌트를 얻은 생쥐, 낮잠을 자고있던 코끼리의 귀를 들추고는'내 사과 네가 먹었지?"하며 버럭 소리를 질러요.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와 내용 구성이 흡사합니다. 범인을 찾아가는 위한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친구들의 논리적인 모습, 범인을 찾아서 복수를 하는 모습 등. 책 속 생쥐가 코끼리에 귀에 대고 큰소리를 지르는 모습에서는 무척.. 더보기
일기쓰고 싶은 날 - 그림그리며 사과밭 추억하기 니시카타 타쿠시 지음 / 천개의 바람 또박이삼촌과 별이와 달이는 박물관 나들이를 갑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여전히 들떠있는 별이와 달이에게 또박이 삼촌을 나들이 일기를 쓰자고 합니다. 일기엔 박물관가는 길에 주운 낙엽, 박물관에서 받은 스탬프도 붙이고 박물관옆에서 본 군고구마 장수, 커다란 공룡 등 본 것들을 그리고 적었어요. 나들이 일기책을 만들기로 합니다. 별이와 달이의 소중한 추억들이 차곡차곡 쌓이겠지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언제든 나들이 일기책을 펼치면 그때의 나를 만날 수 있답니다. 또박이삼촌의 친절한 설명대로만 따라하면 누구나 쉽고 재밌게 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진이도 자꾸 연습해서 초등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꾸준히 한다게 역시 쉽지 않습니다. 고모할머니네 사과밭 다녀온 다음날,.. 더보기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 만두 만들기 채인선 글 /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아주 아주 손이 큰 할머니는 해마다 설날이 다가오면 만두를 빚습니다. 손이 큰 할머니는 김치를 있는 대로 다 꺼내오고, 숙주나물도 있는대로 다 삶아 내고 두부, 고기도 양껏 준비합니다. 할머니는 헛간 지붕으로 쓰는 함지박을 끌어와 만두소를 몽땅 쏟아 넣고, 함지박 안으로 들어가 삽으로 만두소를 버무립니다. 만두소가 언덕처럼 보이고, 만두피로 쓸 밀가루 반죽은 방문턱을 넘어 툇마루, 마당을 지나 울타리 밖으로 한없이 밀려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만두만들 시간을 알리는 할머니의 종소리에 동물친구들이 모여듭니다. 만두 만드는 일은 즐겁지만 사흘이 지나도록 만들어도 만두소는 아직도 봉긋하게 쌓여 있으니 동물 친구들의 투덜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빨리 만들기 위해 만두의 크기가.. 더보기
우리 아빠가 최고야 / 우리 엄마 - 꼴라주로 아빠,엄마 표현하기 앤서니 브라운 지음 우리아빠가 최고야, 우리엄마의 면지입니다. 옷의 무늬이지요. 이 옷의 무늬로 상징적인 표현이 많이 되고 있어요. 물고기만큼이나 헤엄을 잘친다. 곰 인형만큼이나 부드럽다 우리엄마는 나비처럼 아름답고 아기고양이처럼 부드럽고 두 책을 비교해서 보니 어진이가 공통점도 찾아가며 더 재미있게 봅니다. 살이 부러진 우산은 수선이 가능하더군요. 이웃언니에게 정보를 얻어서, 버리려던 우산 두 개를 기분좋게 고치고 영 구제받지 못할 우산이 있어서 오늘 놀이재료로 썼어요. 먼저 그림을 그리고.... 어진이가 종이와 우산에 그려 표현한 그림이에요. 우산에 그린 그림은 자르기가 불편해서 엄마가 도와주었어요. 서진이는 동물들만 그리고, 하트무늬는 엄마가 그려 오려주었어요. 마지막 고양이 그림 수염에 점선흔적이.. 더보기
명희의 그림책 - 명희랑 엄마랑 / 색찰흙 곰 배봉기 글 / 오승민 그림 / 보림 밖은 벌써 어두워졌는데 아빠는 돌아오지 않고, 명희혼자 그림책을 보고 있습니다. 명희의 다섯 살 생일날 엄마가 사준 그림책, 하지만 엄마는 이제 없습니다. 술만 먹으면 때리는 아빠를 피해 엄마가 집을 나간지도 일 년이 다 되어 갑니다. 명희는 엄마가 보고 싶을 때마다 엄마의 스웨터를 끌어 안고 그림책을 봅니다. 책 속 가장 좋아하는 장면의 곰을 보며 '나도 이런 친구가 있으면...'생각하자 정말로 크고 흰 곰이 명희뒤에 서 있었습니다. "무얼 하고 싶니?" 곰이 묻자 엄마한테 가고 싶다는 명희. 그렇게 곰과 명희는 엄마를 찾아 나섭니다. 택시, 기차, 버스를 갈아타며 엄마 냄새를 따라 간 곳은 음식점 앞. 그 곳에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나르는 엄마가 있었습니다. 눈물.. 더보기
비야,안녕! 2 - 빗방울의 표정 / 비의 이름 빨래 걷어 개고, 세탁기에 있는 빨래 너느라 바빴던 시간. 어진,서진에게 빗방울 모양을 건네주며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들은 어떤 기분일까~ 표정을 그려보라고 했어요. 어진이 빗방울과 서진이 빗방울을 따로 모아 찍어 보았어요. 서진이의 빗방울들입니다. 서진이의 좋은 표정, 슬픈표정 설명을 들을땐 욘석 제법이네~했더만 냉장고 빗방울에, 영어 빗방울은 뭔지...ㅎㅎㅎ 어진이의 빗방울들. 그럴듯 하다 미소지으며 어진이말을 부지런히 받아 적었습니다. 엄마가 만든 간단한 활동지를 하는 모습이에요. 어진이가 가장 맘에 들어한 빗방울을 머리띠로 만들어주었어요. 비의 이름을 알아보았어요. 그 중에서 세 개를 골라 그림과 소리로 표현해보았어요. 비의 이름을 검색하며 '비꽃'이라는 이름을 보았을때 참 예쁘다 싶었는데 지금 .. 더보기
비야,안녕! - 병뚜껑으로 주인공 꾸미기 / 점토비 내려주기 한자영 지음 / 비룡소 비오는 날. 지렁이, 거북이, 달팽이는 즐겁습니다. 머리에 톡! 맞은 빗방울은 물왕관이 되고, 나뭇잎배를 타기도 합니다. 빗방울이 작아지며 그치자 비를 좋아하는 꼬물이 삼총사는 인사를 건넵니다. 비야, 안녕! 툭 톡 톡 토 도 톡 후둑 후두두둑 툭탁 툭닥 투다닥 퐁 퐁 퐁 도롱도롱 도로롱 책에 나오는 글자중에 반 이상은 의성어, 의태어 인 것 같아요. 세 꼬물이가 역동적으로(?ㅎㅎ) 비를 즐기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그 동안 모아왔던 병뚜껑들을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건네주었습니다. 서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음료수의 병뚜껑을 용케 찾아내고, 어진이는 제일 큰뚜껑, 작은 뚜껑 비교도 해보고 바로 모양만들기로 들어갑니다. 꽃, 생쥐, 개구리, 토끼 어째 동물 삼총사는 거저 한 것 같지요.. 더보기
나무들의 어머니 - 왕가리에게 주는 선물/ 내가 심고 싶은 나무 지네트 윈터 지음 / 미래아이 왕가리가 살고 있는 케냐의 작은 마을은 숲이 울창하고, 기름진 땅에서는 곡식들이 쑥쑥 자랐어요. 무척 총명한 학생이었던 왕가리는 장학금을 받고 미국으로 공부하러 떠났는데,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보니 마을이 몰라보게 황폐해져 있었어요. 비옥했던 땅은 바싹 말라 풀 한포기 자라지 않았고, 초록 나무가 빽빽했던 곳은 건물들로 들어서 있었어요. 왕가리는 나무를 심기로 결심했어요!! 왕가리는 메마른 땅에서 절망하고 있는 여자들에게 묘목을 나누어주며 나무가 주는 희망을 이야기해주었고, 3개월넘게 나무가 살아있으면 얼마씩의 돈을 주었어요. 마을 여자들에겐 처음 벌어보는 돈이었지요. 왕가리와 마을 여자들의 노력으로 마을이 다시 초록으로 바뀌었어요. 하지만 벌목또한 계속되었고, 이에 저항한 .. 더보기
소크베의 물고기 - 소크베에게 물고기를!! 존 킬라카 지음 / 행복도서관 침팬지 소크베가 한 배 가득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무겁겠다며 물고기를 들어주겠다는 개의 검은 속마음을 눈치 챈 소크베는 가장 통통한 물고기를 개에게 주었어요. 다음 날 소크베와 친구들은 각각 시장에 팔 물건들을 꾸려 트럭에 실어요요. 하지만 팔 물건을 하나도 가져오지 않은 개는 물고기를 훔치려고 하고 트럭바퀴에 구멍을 내는 등 말썽만 피워요. 물고기를 훔치다 들켜 달아나는 개를 쫓다 사자는 크게 다치기도 합니다. 결국 개는 재판을 받게 되었어요. 현명한 재판장 코끼리는 개에게, 다음날 식목일에 다른 친구들보다 두배 많은 나무를 심어야 하는 벌을 내립니다. 식목일, 어둑어둑해졌을무렵 나무심기가 모두 끝난 후 축제가 열렸어요. 소크베는 개의 잘못을 용서해주며 함께 춤을 추었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