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글 / 김현 그림 / 노란돼지
배고픈 생쥐앞에 사과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사과는 데굴데굴 굴러 구멍에 쏙 빠져버렸어요.
사과를 얻기 위해 생쥐는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파서 사과가 있던 곳에 다달았을때 사과는 감쪽같이 사라진 뒤였어요.
생쥐는 기린, 원숭이, 뱀 등의 동물들에게 '내 사과 네가 먹었지?"하며 범인을 찾습니다.
사과에서 살던 애벌레를 우연히 만나 힌트를 얻은 생쥐,
낮잠을 자고있던 코끼리의 귀를 들추고는'내 사과 네가 먹었지?"하며 버럭 소리를 질러요.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와 내용 구성이 흡사합니다.
범인을 찾아가는 위한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친구들의 논리적인 모습,
범인을 찾아서 복수를 하는 모습 등.
책 속 생쥐가 코끼리에 귀에 대고 큰소리를 지르는 모습에서는
무척이나 배고팠을텐데 얼마나 화가 났으면 저런 힘이 나올까~하는 생각에 웃음이 납니다.
한편 코끼리 입장에서 보면, 코끼리에게는 억울한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코끼리는 눈 앞에 사과가 데구르르 굴러와 구멍에 쏙 빠지는 모습을 보고
꺼내 먹은 것 뿐인데 말이에요.^^
누나가 사과밭 그림일기를 쓰는 동안,
서진이는 이 책이 생각났는지 혼자서 책을 꺼내 보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더군요.
그런데 생쥐가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돼지에게 사과를 주겠대요.
이런 생쥐를 두 번 죽이는 일이....ㅎㅎ
누나가 좋아하는 토끼,
엄마가 좋아하는 염소를 더 그려 주었어요.
"토끼 사과 좋아해?"
"염소 사과 좋아해?"물어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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