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곰곰아, 괜찮아? - 괜찮아, 그리고 신이 나~! 김정민 지음. 북극곰 곰곰이는 책을 좋아해요. 길을 걸으면서도, 간식을 먹을때도 손에서 책이 떠나지 않아요. 그런데 저런...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네요. 울고 있는 곰곰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려는 친구들의 대작전이 펼쳐지는데 커다란 곰곰이를 옮기는 게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콩콩이의 씽씽이는 망가져버리고 돌돌이의 자전거, 매앵이의 오토바이, 냥냥이의 자동차로도 역부족이에요. 울다가, 찡그렸다가, 눈을 가운데로 모았다가 웃기도 하는 곰곰이가 친구들은 마냥 걱정이 됩니다. 어디가 단단히 다쳐 문제가 생긴것만 같습니다. 험난한 모험 끝에 찍찍이의 풍선을 타고 드디어 병원에 도착했어요. 진료를 받은 후에 괜찮냐고 묻는 친구들에게 곰곰이는 해맑게 이야기합니다. "응, 정말 신나는 모험이었어.!" "책으로의 여.. 더보기 우주의 점과 점이 닿은 인연 [우리 아빠는 외계인] 남강한 지음. 북극곰 우리 아빠는 외계인이에요. 우주에서 왔기 때문이지요. 지구에서의 외계인의 삶은 고단해 보여요. 누구에게도 이해받기 힘이 들지요. 마음이 통하는 외계인친구를 간절히 기다려요. 지구인처럼 살아보자 다짐하지만 쉽지 않아요. 책을 거꾸로 보고 있는 외계인 아빠ㅎ 회사에도 다녀요. 드디어 외계인 친구를 만나 결혼을 하지만... 잘 못 본 것 같대요.ㅎㅎㅎ ... 회사에서 혼나고 돌아올 때마다 자기를 알아주는 이 없어 늘 외로울 때마다 친구가 그리웠던 아빠는 드디어 진짜 외계인 친구를 만났어요. '내'가 태어났지요. '나'도 아빠처럼 외계인 친구를 기다립니다. ..... 우주에서 뚝 떨어져 지구에 온 아빠는 정말 하는 짓이 외계인 같습니다. 옥상에서 누군가에게 알 수 없는 신호를 보내고 머리 .. 더보기 이야기가 있는 컬러링북 - 몬스터! 몬스터? 글그림 신성희. 북극곰 어른들의 색칠공부(?) 열풍이 여전한 듯 합니다. 색칠하는 동안의 그 몰입도가 좋아, 동심과 가까운 그 느낌이 좋아 저도 컬러링북과 색연필을 선물하기도 해요. 이야기가 있는 재미있는 컬러링북이 나왔습니다. 괴물이 나타났다! [괴물이 나타났다!]아이들과 유쾌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목이 길고 등이 굽었고 가시와뿔이 났고 꼬리가 길고 덩치가 큰 괴물! 똑같은 미션에 의한 그림이지만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에서 태어나는 괴물들은 그 어느 하나 닮지 않고 한결같이 개성이 넘쳐나지요. 그런데 아이들이 즐겨하는 질문이 있어요. "왜 이 책은 색깔이 없어요?" 책의 한 장면을 복사해서 숨은그림찾기 하며 색칠을 하곤 했는데 그런 아이들에게 컬러링북 [몬스터! 몬스터?]는 무척 반가운 소.. 더보기 지렁이 굴로 들어가 볼래? - 든든한 땅 속 지킴이 지렁이 안은영 지음. 길벗어린이 해가 쨍쨍한 날이면 길에서 죽어 있는 지렁이들을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저는 지렁이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있어요. 길을 가던 여자 아이가 발걸음을 멈추고 책가방에서 물병을 꺼내 뜨거운 길에서 말라가는 지렁이에게 물을 뿌려 주는 모습이었지요. 그 아이가 참 예뻐서 오래 오래 기억이 되면서 한 편으로 늘 궁금했어요. 왜 그렇게 지렁이들이 죽어가는지 말이에요.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는 평소 궁금증을 풀어줄 뿐 아니라 지렁이에 대한 새롭고 신기한 이야기들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땅 위의 탑과 같은 지렁이의 똥, 땅 속에 사는 지렁이는 왜 땅 위에 똥을 누는지를 알 수 있고 눈코귀 없이 오직 피부의 감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몸이 잘려도 죽지 않고 새살이 나고, 몸 .. 더보기 짧은 귀 토끼와 눈치 없는 친구 - 짧은 귀 토끼와 덩치 큰 코끼리의 친구되기 다원시 글. 탕탕 그림. 고래 이야기 스테디셀러 《짧은 귀 토끼》세 번째 이야기! 코끼리 샤샤가 전학을 왔어요. 몸집이 커다란 샤샤와 짝꿍이 되리라는 예감에 동동이는 불안한 걸까요? 자기 옆 빈 책상을 바라보는 동동이의 표정이 참 재밌습니다.^^ 한 눈에 동동이가 맘에 든 샤샤와 동동이는 금세 단짝친구가 되었지만 불편하고 위험한 순간들도 많았어요. 샤샤가 점점 귀찮아진 동동이는 샤샤를 떼어 놓을 궁리를 하게 됩니다. 숲 속 숨바꼭질 놀이에서 동동이는 술래를 자처하지요. 빈 통나무 안에 우스꽝스럽게 숨은 샤샤를 그대로 두고 동동이는 그 곳을 떠나 다른 친구들과 신나게 놉니다. 동동이는 날이 어둑해져서야 숨바꼭질하던 숲으로 돌아왔어요. 샤샤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지요. 아무리 찾아도 샤샤는 보이지 않고, 바위.. 더보기 곰아, 자니? - 곰에게 자장가를 들려주고 싶어요^^ 조리 존 글. 벤지 데이비스 그림. 북극곰 이 개구쟁이 오리와 가엾은 곰을 어떡하면 좋을까요?ㅎㅎ 책장을 다 덮은 후에 웃음이 터진 이야기, 한번 만나 보실래요? 눈꺼풀이 땅거미처럼 내려 앉은 듯 한 곰의 얼굴. 정말정말 피곤하고 졸린 것 같지요? 이슥한 밤, 잘 준비를 마친 곰과 다르게 오리네 집은 환하게 불이 밝혀 있네요. 환한 낮의 색과 차분한 밤의 색의 대비로 말똥말똥한 오리와 금방이라도 잠에 빠질 듯한 곰의 상태를 잘 보여 줍니다. 잠은 오지 않고 너무 심심한 오리는 곰네 집을 찾아갑니다. 막 단잠에 빠질 참이었는데 심심하다며 놀아달라고 보채는 오리가 반가울리가 없겠지요. 오리를 돌려 보내고 또 다시 잠이 들려는 찰나, 창문으로 고개를 삐죽 내미는 오리.ㅎ 퉁명스럽게 오리를 돌려보내고 다시 잠들.. 더보기 마더 테레사가 들려준 이야기 -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 테레사 수녀 에드워드 르 졸리. 자야 찰리하 지음. 앨런 드러먼드 축약 및 그림. 두레아이들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 많이 들어본 익숙한 이름이지만 [마더 테레사가 들려준 이야기]책을 앞에 두고 보니 이분에 대해서 아는것이 너무 없다는 생각에 미쳤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이제라도 이 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지요. [마더 테레사가 들려준 이야기]는 구성이 좀 독특합니다. 마더테레사의 따뜻한 일상을 담은 '일상의 작은 일들'과 마더테레사의 생애 담고 있는데, 생애 부분이 부록으로 되어 있군요. 흔히 부록하면 본문 끝에 덧붙이는 기록으로, 분량으로 따지자면 아주 적은 부분을 떠올리기 쉬운데 부록페이지수가 본문보다 약 두 배 정도 되네요. 처음엔 좀 의아했는데 [마더 테레사: 그 .. 더보기 행복한 색깔도둑 - 색깔의 소중함과 배려의 가치를 배워요 가브리엘 알보로조 지음. 국민서관 예비초등 둘째 아이가 언젠가 "엄마~이 세상에 도둑이란 사람이 진짜로 있어?"하고 물었답니다. 그렇게 나쁜 사람은 책 속에만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아이의 마음이 참 순수해보였지요. 색깔도둑이라니,독특한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이 그림책은 주인공의 모습이 귀엽고 색감이 따뜻해서 기분좋은 도둑을 만날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외계인 모아가 사는 곳은 색깔이 없는 곳이에요. 모아와 친구들은 늘 우울했지요. 모아는 우연히 색색으로 빛나는 별을 발견하고 그 곳을 찾아갑니다. 아름다운 곳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모아는 친구들이 생각났어요. 모아는 과일과 꽃의 빨강, 하늘과 바다의 파랑, 나무와 풀밭의 초록색 등을 가방에 넣기 시작합니다. 모아의 가방이 알록달록 색.. 더보기 위대한 돌사자 도서관을 지키다 - 간절함으로 스스로 생명력을 얻은 돌사자 이야기 마거릿 와일드 글. 리트바 부틸라 그림. 비룡소 도서관 앞에는 돌사자가 있는데 돌사자는 그 곳에 웅크리고 앉아 세상을 봅니다, 사라가 어린 동생과 찾아와 기대어 울고 가기도 하고, 도서관 사서 벤이 책을 읽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슬픔과 행복 같은 감정을 알리 없는 돌사자는 그것이 궁금하기만 합니다. 현관 위 지혜로운 돌괴물이 설명을 해주어도 짐작할 수가 없지요.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돌사자에게 돌괴물은 착한마음으로 간절히 빌면 잠시나마 움직일 수 있다고 말해 줍니다. 돌사자는 초록나무 숲은 걷고 높이 뛰어오르는 자신의 모습을 즐겁게 상상해보지만 현실은 수염 한 가닥 움찔거리 수가 없답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추운 겨울 어느 날, 사라는 돌사자 앞에 쓰러져 버립니다. 사라의 바구니.. 더보기 엄마의 말 - 엄마의 꿈은 끝나지 않았어요 최숙희 지음. 책읽는 곰 아이는 말을 좋아합니다. 아이는 굳센 다리로 어디든 갈 수 있는 말을 좋아하지만 아이는 고삐에 매인 말처럼 어디에도 갈 수 없습니다. 처녀가 된 아이는 결혼을 하고 다섯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엄마의 다섯 말은 모두 자라 엄마의 품을 떠납니다. 엄마가 되고 싶었던 모습으로, 엄마가 살고 싶었던 세상으로... 그리고 엄마는 하얀 도화지 가득 말을 그립니다. .......... 칠순이 넘은 친정엄마가 제작년 한글공부책을 갖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들을까 부끄러우셨는지 아주 소곤소곤요. 생각해 보면 막내딸인 제게 말씀하시는데도 큰 용기가 필요하셨나 봅니다. 어떤 물건을 사용하실 때 필요한 메뉴얼을 찾아 보시기도 하시고, 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으셔서 한글공부를 하시겠다는 엄..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