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바람이 불어올 것 같아요,
날고 싶은 욕망은 뒤로 하고,
거실에 열기구와 비행기 날리며 놀았어요. ^^*
<노란풍선의 세계여행>을 읽고 자연스레 노란풍선으로 며칠을 놀았는데
어느날 뻥~터진 후 분홍풍선으로 논 모습만 사진으로 남았네요.
한쪽 줄엔 풍선기구를, 한쪽 줄엔 소꿉놀이바구니를 걸었어요,.
바구니에 무거운 걸 싫으면 풍선이 쑤~욱 올라가고,
풍선기구의 종이컵을 무겁게 하면 아래로 내려가지요.
어진이는 이것저것 가져다 담으며 수평맞추기도 하며 놀았어요.
그네기능도 있다네요.ㅎㅎ
동물친구들 그네태워준다며 바구니에 담고서는 소파에 앉아(사진6,7)
휙~놓아주니 시계추처럼 왕복운동을 합니다.
작은방 그네봉에 낚시줄을 묶고, 다른쪽 줄은 거실끝에 놓인 쇼핑카트에 묶었어요.
종이비행기에 빨대를 붙이고 그 빨대를 낚시줄에 끼우니,
줄을 따라 비행기가 슈~웅 날아 내려오겠지요.
그리고 다른 낚시줄을 걸어
어진이가 앉은 자리에서(사진2) 줄을 잡아당기면
종이비행기가 다시 위로 올라가고,
손을 놓으면 아래로 내려와요.
우물의 두레박을 생각하면 쉽다던데,
저는 머리가 달려서 잘...
어진아빠가 하도 답답해서 그냥 아는척하고 넘겼어요.^^;;
어진아빠는 여전히 바쁜척모드이지만
이렇게 한번씩 놀거리를 만들어주니 조금 착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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