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카와 사에코 지음. 길벗어린이
요 귀여운 아기가 포동이에요.
두 돌 쯤 되었을까요?
포동이가 새 팬티를 입고 기저귀 떼기 연습을 하네요.
하지만 놀다가 그만 또는 자고 깨서 변기까지 가기 전에 팬티에 자꾸만 실수를 해요.
괜찮아요. 새 팬티가 있으니까요.
괜찮아요. 실수의 경험은 성공을 더욱 기쁘게 느끼게 해주니까요.
아기들은 짧은 발음으로 하나, 둘, 셋 숫자를 세겠지요.
빨랫줄에 잔뜩 널린 팬티를 보는 포동이의 표정이 어떨까 상상하니 즐겁습니다.
저 물방울은 어쩌면 젖은 빨래에서 떨어지는 물이 아니라 포동이의 식은땀처럼 느껴지기도하고요^^
싫던 좋던 모든 아기들에게 닥치는 첫도전이 아닐까해요.
포동이의 엄마는 한결같이 괜찮다며 아기를 격려하고 편안하게 해줍니다.
괜찮다는 말은 아기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말인 것 같아요.
포동이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아기들은 포동이를 보며 조바심내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을 거예요.
설거지 하는 엄마 옆에서 읽어주고, 퇴근한 아빠 신발 벗자마자 읽어주었답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저는 그저 웃었지요.
(맨 마지막 팬티 그림에서 엄마는 뭘 입고 싶냐고 물었음은 물론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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