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순이에게 동생을 맡기고 외출을 한다. 동생과 놀아주느라 길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사이 동생은 사라지고, 동생 영이를 찾기까지의 언니의 안타까운 마음을 예쁘게 그리고 있다.
1월 7일, 음식준비를 해주기로 한 작은언니와 조카둘이 하루 일찍 왔어요.
순이와 어린동생을 읽고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어요.
초등2학년인 가현이네 반에 외동아이들이 많이 있다네요.
동생이 없다면 학원도 더 많이 다닐 수 있고,
엄마아빠 사랑도 독차지할 수 있으니 좋지 않을까~하고 유도질문을 했는데
가현이는 그런거 다 필요없다고 합니다. 동생이 있어서 너무 좋다고....
어진에게도 동생이 있는게 어떠냐고 물어보니 아주 짧게 "좋아~"합니다.^^
종이컵을 세로결로 잘라주고 펴주어 색칠을 한 후 서진이의 사진을 붙였어요.
♪"서진이 꽃이 피었습니다~"♪
박스에 구멍을 내고, 빨대부인 사진꽃을 끼워 놓았더니 아이들은 꽃장사 놀이를 하네요.
어진이가 "꽃사세요~ 꽃사세요~~"하니
가현이가 "안살래요. 꽃이 안예뻐요~"합니다.
이쁘기만 하구먼...^^;;
어진이와 조카드은 떡위에 콩으로 '100'을 새겼고,
시간에 쫓겨 사진을 꽂을 화분만들기는 하지 못해서, 차주전자에 꽂아 백일상에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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