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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좋은맘님께 감사 / 그리고 도심속 동물친구들

독후활동은 아니구요.

어젯밤 아홉시가 넘은 시간, 어진이가 미끄럼을 타셔야겠다네요.
속으로 궁시렁거리며(^^;) 베란다 미끄럼틀을 들였지요.

시은맘님의 미끄럼터널을 이불로 만들어주려고 하였으나,
기술력부족으로 실패해버리고^^;
그냥 작은 이불을 방석처럼 깔아주었더니,
저렇게 깔깔대며  한참을 미끄럼을 타네요.

방석하나 깔았을 뿐인데...ㅋㅋ

작은 변화하나로 저렇게 커다란 즐거움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걸 알려준 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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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진이 친구네 동네에 가서 밥을 먹고,
친구집으로 걸어가는 중에 운좋게도 토끼/닭장을 보게 되었지요.
생각지 않게 도심 속에서 만난 동물친구들이 왜그리 반갑던지요.

토끼와 닭들은 좀 억세보이는 배춧잎을 먹고 있었는데,
토끼가 당근을 먹지 않는 것에대해 아이들이 좀 실망하는 것 같았어요.ㅎㅎ

집에 가자 하여도 "더 놀거야"하는 아이들,
저곳에서 시린발 동동거리며 한참을 머무르는 후
"사탕먹으러 가자"하니 즉각적인 반응이 와 겨우 자리를 뜰 수 있었답니다.^^

책맘님들 따뜻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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