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놀이

위에서 아래에서12 - 자유활동(펀치와 끈꿰기)

080324활동.
맘님들의 활동에서 아이들이 펀치놀이를 좋아한다기에 저도 시도를 해보았답니다.
우리 어진이 역시 너무나 좋아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지 구멍만 뚫었을뿐인데...ㅋㅋ
너무 좋아하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a4이면지를 4등분 해놓고,
"어진아~ 종이가 몇 장이지?"
"하나~ 둘~셋~넷~"
"그래, 네장이지? 이걸 하나로 묶어보자"
"묶는게 뭐야?"
"한장 한장 흩어지지 않게 하는 거 ...책처럼."

종이 네 장을 겹치고, 구멍뚫는 위치를 펀치에 잡아주자 신나게 뻥뻥 뚫은 어진.
그리고 끈을 쥐어주고 묶는 방법을 설명해주었더니,
예상과는 다르게 재밌게 해주네요.
섬세한 작업이라 싫어할거라 생각했었는데 몇땀 안되어서 그런지 금방 했어요.
그렇게 두 개를 만들었답니다. 매듭은 제가 지어 주구요.

1부터 4까지 페이지번호를 써주고, 하고 싶은 걸 해보라고 했더니
두 페이지에 그림을 그리네요.
어진이 설명으로는 저 그림에 토끼, 곰, 달팽이까지 있다네요. ^^;;

..........................

080326활동
초등학교 1학년에 갓 입학한 이웃아이가 학교에서 만들었던 목걸이를 따라쟁이 해보았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큰 빨대 두 개를 어진이가 잘라주고,
제가 색종이를 몇장 겹쳐 그린 그림에 어진이가 펀치로 구멍을 내주었지요.
종이가 몇겹이라 버거웠던지, 무게를 다 실어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송이 하나, 빨대 하나를 번갈아가며 끈에 꿰기를 했지요.
두 개의 사물이 확연히 구분되어서인지, 패턴개념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네요.
작업이 길어지니 슬쓸 꾀를 부려, 반 이후정도부터는 제가 마무리했어요.

고무줄로 엮었으면 목걸이가 되었을텐데,
탄력없는 끈으로 해서 화관(?)정도가 되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