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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안경공주 - 안경만들기, 병풍책, 눈운동


장평지에 글.그림 / 은행나무 아이들

안경공주가 요즘 이상해요.
귤이 테니스공인 줄 알고 치는가 하면, 양에게 뼈다귀를 먹이고,
숫자를 잘 못 보고 엉뚱한 버스를 세우기도 해요.
의사는 공주의 시력을 검사를 하고는 가짜근시라고 진단을 내립니다.
가짜근시는 눈을 쉬게 해주면 금방 낫는대요. 그런데 안경을 써야 한대요.
안경을 써보니 이것저것 불편한 공주는 눈이 좋아지는 방법을 배워실천해요.
공주는 다시 눈이 좋아져 안경을 벗을 수 있게 되었고 백성들도 모두 기뻐했어요.
"우리 공주님 눈은 정말 초롱초롱해"

책내용이 지루하지 않으면서 눈이 나빠지는 이유, 안경을 쓰면 불편한 점들,
눈이 좋아지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어서 유익합니다.
저나 남편이나 둘다 안경을 쓰니 주위에서 "어진이는 100%다"하더군요.
걱정입니다.^^;


공주가 안경을 고르는 모습이에요.
안경들이 하나같이 독특하고 재밌어요.

 


종이컵을 잘라 꽃안경을 만들었어요.
어진이가 만든 안경알에 엄마가 모루로 안경다리를 붙여주었어요.
누나가 안경만드는 것에 관심이 없던 서진이는 안경을 쓰고는 너무 흡족해합니다.
어진이는 안경을 쓰니 훨씬 더 잘보인다나 뭐라나요~~ㅎㅎ

 
눈이 좋아지는 방법을 병풍책으로 꾸몄어요.
책의 공주그림에서 어진이가 안경디자인을 심사숙고하여 그렸는데
사진에는 잘 안보이네요.

1. 눈을 쉬게 해주고, 매일 눈 운동을 한다.
2. 신선한 채소를 많이 먹는다.
3. 밝은 곳에서 책을 읽고,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4. 매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고, 자주 먼 곳을 바라본다.


눈 운동을 하는 모습이에요.
5초동안 왼쪽, 오른쪽, 위, 아래로 눈동자를 움직입니다.
서진이는 잘 안되는지 고개가 자꾸 따라가고,
답답한 어진이는 손으로 서진이의 얼굴을 잡곤 했어요.ㅎㅎ



눈운동 하던 중, 감았던 눈을 번쩍 뜨는 모습입니다.
사진기로 찍은 두 사진을 연속으로 보여주었더니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해서
그렇게 편집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