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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악어오리 구지구지 - 오리 무늬 넣기, 나무잎 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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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데굴데굴 굴러와 오리둥지 속으로 쏘~옥 굴러 들어온 악어알.
그 알에서 악어 '구지구지'가 태어났어요.
엄마오리는 아기오리들과 구지구지에게 뒤뚱뒤뚱 걷는 방법과 헤엄을 가르쳐요.
생김새는 다르지만 엄마오리는 모두를 똑같이 사랑했어요.
어느 날 호숫가를 산책하던 구지구지는 고약한 악어떼를 만나
자신이 오리가 아니라는 걸 알고는 슬퍼해요.
하지만 악어떼의 위협으로부터 오리가족을 구하고
오리가족과 언제까지나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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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둥지에서 아기들이 태어났어요.
제일 먼저 태어난 아기 오리는 푸른 점이 나서 이름이 '점박이'가 되었고,
줄무늬가 있는 오리는 '얼룩이',
온 몸의 노란 색깔의 오리이름은 '달빛',
태어나자마자 구욱구욱~하고 중얼거린 새끼악어의 이름은 '구지구지'가 되었지요.

책 속 세 마리의 오리가 외모에 맞는 이름을 가졌듯,
어진이와 함께 오리들 이름을 지어주고, 이름에 맞게 오리를 꾸며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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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도 작고, 잎도 아주 작은 나무가 있지요?(이름을 모르겠어요.)
아파트 뜰에 있는 나무를 가지치기 하시기에 몇 줄기 주워와
악어를 표현해보았어요.
오리처럼 뒤뚱뒤뚱 걷고 있는 구지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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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비친 내 모습 좀 봐요. 얼룩이랑 똑같죠?"

온전한 오리도, 온전한 악어도 아닌 악어오리 구지구지.
하지만 누구보다도 세상을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구지구지.
마지막 장에서 기분좋은 미소가 지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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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할머니 댁에서 돌아오는 길, 하늘에서 만난 구지구지에요.
물론 책 속 구지구지만큼 귀엽지는 않지만,
하늘에 악어가 산다고 어진이와 호들갑떨며 좋아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