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생신이라, 주말에 시골에 다녀왔어요.
여기저기서 향긋한 냄새가 부르네요.
첫번째 사진에 냉이 두개, 보이시나요? ^^*
어진이에게 냉이를 일러주었더니
"냉이가 뭔데?"
"응. 나물이야. 맛있는 나물.."
"나물이 뭔데?"
어진이는 "왜"냐는 질문보다는 '뭐"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대답해줘야 하는 저는 재미도 없을뿐더러,
내용이 너무 딱딱해지지 마련이네요. ^^;;
할머니네 이웃집 축사.
어진이가 시골에 가면 꼭 방문하셔야 하는 코스지요.
축사앞에서 ♪송아지~~를 불러줘야 하는 센쑤~ㅎㅎ
이 날 흥분모드로 왔다갔다 하다 결국 저 시멘트 바닥에 자빠지사,
옷무릎이 구멍까지 나는 중상을 입으시고 아빠품에 안겨 귀가.
그나저나 봄처녀 옷이 이상하지요?
옷입힐 시간도 안주고(옷 안입는다고 반항이 심해요)
내복바람으로 내빼시는 바람에
어머님이 어머님티셔츠를 뒤집어(?)씌워 놓으셨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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