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

상수허브랜드에 다녀왔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080805 동양최대규모의 상수허브랜드
친구 윤진이와 병훈이, 그리고 병훈이의 쌍둥이형누나와 같이 허브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허브향으로 황홀한 길들을 걸었어요.
맨발로 허브감촉을 느끼며 걸어보기도 하고,(사진7)
의자형상을 하고 있어 '의자바위'라고 이름붙은 곳에서 한 컷(사진8,9)

허브용궁(사진10,11)에는 철갑상어와 다양한 민물 어류를 볼 수 있어요.
어진이는 엄마에게 휴대전화를 달래서는 물고기 사진을 찍기도 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1,2 고추공룡
앞부분은 남근의 형상을 하고 있고, 뒤부분은 공룡이 알이 낳고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고추공룡'이라 이름붙은 바위랍니다.
(그런데 사진은 옆모습만 찍었군요. 이런^^;)

으름을 아시나요? (사진3)
으름넝쿨 숲이 무성했는데 으름열매가 정말 많이 열렸답니다.
이 곳에서 어린 밤송이들을 주워든 아이들은 "고슴도치다~"하며 만져보기도 하고,
제 옷으로 싸주기도 하며 놀았어요.

사진6 천년송
천년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국보급 적송으로,
일본분재협회 고문이 자연만이 창조할 수 있는 세계최고의 걸작품이라고 했다는군요.

단풍을 닮은 풀을 가슴에 붙인 어진.(마지막 사진)
병훈맘이 발견했는데 칙칙이처럼 옷에 잘 붙었어요.
우리 일행 여덟명 일제히 저걸 가슴에 붙이고 다녔답니다.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누만들기 체험.
어진이는 스스로 고른 세모모양의 비누를 만들어가지고 왔어요.

나오는 길에 허브사진을 몇 개 찍었는데(어쩜 죄다 저리 흔들렸는지...)
마지막 허브를 보고 어진이는 빨간 강아지풀이라고 좋아했어요.

집에 돌아와 뭐가 젤 좋았냐고 물었더니 물고기와 비누이야기를 하네요.
(담엔 수곡관 구경을 가자꾸나ㅎㅎ)

뜨거웠던 날,
땡볕아래 걸은 시간만 두시간 정도인데 어느아이 하나 떼쓰지 않고
잘 해주어서 다섯아이 모두에게 고마웠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날 저녁먹을 기운도 없어 어진이만 간단히 먹이고
아주 오랜 잠을 잤지요. ^^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휴가 거제1  (0) 2011.08.04
마당을 나온 암탉  (2) 2011.07.29
바니버디  (0) 2011.07.27
좌구산휴양림  (0) 2011.07.19
상당산성  (1) 201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