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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문암생태공원

20111009
이 곳에 처음 찾았을 때 쓰레기 매립장의 변신이라는게 믿기지 않았었다.
조카들을 데리고 오랜만에 갔을때  입구부터 길가 줄줄이 주차되어 있던 차들이 보였고,
며칠전 가을소풍을 왔었던 서진이는 아는체 하기 바빴다.

 

어진이 인라인스케이트 가르치는게 목적이었는데
도착해서 간식먹은 후에 아이들은 냅다 놀이터로 향했다.

이 미끄럼틀이 뭐라고...
줄을 서서 타야만 했다.ㅎㅎ


가현이는 어진이를, 병준이는 서진이를 얼마나 알뜰히 챙기는지...
고맙고 기특한 조카 녀석들!
어진서진도 배로  즐거웠을거다.


처음엔 그냥 상대해주려고 했던건데 가현이 배드민턴 정말 잘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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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등장한 아웃판정단.
병준,어진,서진은 셔틀콕 따라 눈이 왔다갔다하다
받아치지 못하는 쪽을 향해 "아웃!"소리를 쳤다.

욘석들때문에 어찌나 웃었던지
이 곳 다녀온 후 팔에 알이 배겼음을 물론, 웃을때 배까지 당겼다.
배드민턴 고거 좀 쳤다고...
체력은 늘어나는 살과 반비례중이다.

어린조카 한번 이겨보겠다고
어진아빠 어찌나 열심이던지...ㅎㅎㅎ


그냥 가기 아쉬워 어진에게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겨봤는데
영 쉽지가 않다.
잔디밭에서만 자유로운 어진이.


자기도 인라인스케이트 타보겠다고 떼쓰던 서진이는
아빠의 스마트폰에 잠시 잠잠했다가......


기어이 누나꺼 빌려신고 발걸음을 떼어 보았다.

집에 갈 시간이라고 하니
서진이는 거들떠도 안보던 씽씽카를 타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난데없이 달리기 시합을 시작했다

어진이 이모네서 저녁 얻어먹고 여덟시에 헤어지는데
어진이는 왜 벌써 헤어지느냐고 아쉽단다.ㅎㅎ
열심히 놀고 열심히 크거라.
예쁜 아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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