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득한유치원 민속마당

20110903 사랑가득한 유치원 민속마당
지난 토요일 어진이 유치원에서 학부모 참여 민속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어진아빠는 바쁘고, 서진이는 아파서 어떡해야 하나 잠시 고민을 하다가
어진이가 유치원에서 이 날 입을 티셔츠까지 만들어 놓은 상태여서
다 같이 참여하기로 결정~!

유치원마당엔 우리 민속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다리미

 

북
베를 짤 때 씨실의 꾸리를 넣고 북바늘로 고정하여 날실의 틈으로 왔다갔다하게 하며
씨실을 풀어 주는 구실을 하는 배처럼 생긴 나무통

패랭이를 쓴 서진과 어진

갓을 쓴 어진은 꽃미남 도령같다.

궁수도 되어보고...

다듬이 방망이질.

절구

 

식순에 따라 행사가 시작되었다.
전통 체조.

선생님들의 사물놀이

이 후 시간은 각 교실을 찾아가며 준비되어 있는 놀이체험을 할 시간인데
몸이 좋지 않은 서진이가 집에 가잔다.
서진이를 안고 유치원을 나오며
은근 땡땡이 기질이 다분한 어찐아빠에게 열심히 하라고 신신당부를 하였다.ㅎㅎ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이 날 어진이는 제기차기가 제일 재밌었단다.
한번밖에 못차는데도..ㅎㅎ

모래주머니 던지기.
다섯개의 모래주머니를 던지고 지도에 태극기 붙이기.
독도는 우리땅! 동해는 우리바다!

 

전통그림 퍼즐 맞추기

비석치기

땅따먹기

풍경 만들기

무슨 소리가 나니??^^

집에 돌아온 어진이와 어진아빠를 반갑게 맞았다.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은 부녀.
널뛰기도 성공했다고 하고, 어진이업고 사방치기도 했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웠다고도 한다.


얼쑤~
좋다~
신명나게~
놀아보세~!!
 
목소리 높여 외치며 놀았던 민속 한마당.
스마트폰이 너무 익숙한 아이들에게 우리의 옛놀이들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을것이다.

많이 애쓰며 준비하셨을 선생님들, 늘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