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
나는 해마
내 아빠도 해마
아빠는 앙상해
엄마도 앙상해
나도 앙상해
아빠는 말이 없어
엄마도 말이 없어
나도 말이 없어
우리 가족은 말이 없어
많은 분들이 해보셨을 얼음물감,
샤워 중에도 땀이 나는 것 같은(오바가 좀 쎈가요?ㅎㅎ) 요즘 날씨에 제격이겠지요?
어젯밤에 요구르트병 잘라 물감물 풀고,
손잡이용으로 나무젓가락 반으로 잘라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냉동실행.
아침에 꺼내어 가위집 살짝 넣으니 요구르트병이 쏘옥 빠져나가네요.
엄마가 그려놓은 해마(스케치북을 두장 붙였어요)에 얼음색칠 시작~
처음 해보는 거라 어진이가 무척 신기해하면서도 즐거워했어요.
손의 움직임에 따라 "스윽~" "빙그르르~" 추임새 넣어가며....^^
어진이가 너무너무 오바하며 열심히 해주어 스케치북이 흠뻑 젖어 마를 시간이 필요했어요.
해마를 건조대에 보내놓고, 상위에 얼음 깔아주어 놀게 했어요.
어진이의 즐거움이 보이시지요?
일단 맛부터 보는건 기본이고(ㅎㅎ)
"얼음 비누에요. 얼음비누는 미끌미끌해요."하며 손도 씻고 세수도 합니다.
쟁반에 내려놓아 발로도 놀아볼 참이었는데,
설얼은(?) 얼음에 발이 찔렸는지 아프다기에 저렇게 앉아서만 한참을 놀았어요.
울먹이는 소리로 "엄마~ 얼음이 자꾸자꾸 없어지네~?"하며 기분이 급저하될때쯤
건조대 해마 얼릉 모셔왔어요.
주황,빨강 물감으로 해마 마무리.
아직 표현이 서툴지만 엄마눈엔 아주 예쁜 해마 완성입니다.
책놀이를 하고 어떤 결과물을 접할 때마다 아빠를 먼저 떠올리는 어진.
아빠에게 얼릉 보여주고 싶다네요.
"아빠에게 어떻게 얘기해줄꺼야?" 물으니
"이건 해마에요. 얼음으로 색칠했어요." 발로 열심히 짚어가며 작품설명합니다. ^^
친구 윤진이네와 점심을 같이 먹은 후 윤진맘이 잠시 볼일 보러 간 새
두 아이와 같이 놀아보았어요.
엄마가 간단히 그림을 그리고(책 속 말미잘이 그린 꼬마 그림),
물감손가락도장으로 찍기 놀이로 전환하였지요.
연필로 살짝 그려놓은 팔, 다리 선을 따라 물감찍기를 하는 아이들.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꼼꼼하게 잘 해주었답니다.
몇번 당부를 하였더니 옷과 얼굴을 칠할때에도 밖으로 나가지 않게 잘 해주었어요.
얼굴이 거의 완정되어가는 찰나 지구력이 바닥이 나는 아이들,
"이젠 이모 혼자 해."
"엄마가 해." 반기를 드네요.ㅎㅎ
살짝이 꼬셔 머리카락까지 마무리지으려고 했지만 때마침 윤진맘이 빵을 사들고 들어오니
빵 앞에서 놀이가 더 진행되었을리 만무하고
결국 저렇게 대머리 꼬마로 남을 수밖에 없었답니다. ^^*
나는 해마
내 아빠도 해마
아빠는 앙상해
엄마도 앙상해
나도 앙상해
아빠는 말이 없어
엄마도 말이 없어
나도 말이 없어
우리 가족은 말이 없어
많은 분들이 해보셨을 얼음물감,
샤워 중에도 땀이 나는 것 같은(오바가 좀 쎈가요?ㅎㅎ) 요즘 날씨에 제격이겠지요?
어젯밤에 요구르트병 잘라 물감물 풀고,
손잡이용으로 나무젓가락 반으로 잘라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냉동실행.
아침에 꺼내어 가위집 살짝 넣으니 요구르트병이 쏘옥 빠져나가네요.
엄마가 그려놓은 해마(스케치북을 두장 붙였어요)에 얼음색칠 시작~
처음 해보는 거라 어진이가 무척 신기해하면서도 즐거워했어요.
손의 움직임에 따라 "스윽~" "빙그르르~" 추임새 넣어가며....^^
어진이가 너무너무 오바하며 열심히 해주어 스케치북이 흠뻑 젖어 마를 시간이 필요했어요.
해마를 건조대에 보내놓고, 상위에 얼음 깔아주어 놀게 했어요.
어진이의 즐거움이 보이시지요?
일단 맛부터 보는건 기본이고(ㅎㅎ)
"얼음 비누에요. 얼음비누는 미끌미끌해요."하며 손도 씻고 세수도 합니다.
쟁반에 내려놓아 발로도 놀아볼 참이었는데,
설얼은(?) 얼음에 발이 찔렸는지 아프다기에 저렇게 앉아서만 한참을 놀았어요.
울먹이는 소리로 "엄마~ 얼음이 자꾸자꾸 없어지네~?"하며 기분이 급저하될때쯤
건조대 해마 얼릉 모셔왔어요.
주황,빨강 물감으로 해마 마무리.
아직 표현이 서툴지만 엄마눈엔 아주 예쁜 해마 완성입니다.
책놀이를 하고 어떤 결과물을 접할 때마다 아빠를 먼저 떠올리는 어진.
아빠에게 얼릉 보여주고 싶다네요.
"아빠에게 어떻게 얘기해줄꺼야?" 물으니
"이건 해마에요. 얼음으로 색칠했어요." 발로 열심히 짚어가며 작품설명합니다. ^^
친구 윤진이네와 점심을 같이 먹은 후 윤진맘이 잠시 볼일 보러 간 새
두 아이와 같이 놀아보았어요.
엄마가 간단히 그림을 그리고(책 속 말미잘이 그린 꼬마 그림),
물감손가락도장으로 찍기 놀이로 전환하였지요.
연필로 살짝 그려놓은 팔, 다리 선을 따라 물감찍기를 하는 아이들.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꼼꼼하게 잘 해주었답니다.
몇번 당부를 하였더니 옷과 얼굴을 칠할때에도 밖으로 나가지 않게 잘 해주었어요.
얼굴이 거의 완정되어가는 찰나 지구력이 바닥이 나는 아이들,
"이젠 이모 혼자 해."
"엄마가 해." 반기를 드네요.ㅎㅎ
살짝이 꼬셔 머리카락까지 마무리지으려고 했지만 때마침 윤진맘이 빵을 사들고 들어오니
빵 앞에서 놀이가 더 진행되었을리 만무하고
결국 저렇게 대머리 꼬마로 남을 수밖에 없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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