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모녀, 어진이의 고열로 아주 긴긴밤을 보냈네요.
몸이 괴로운지 아침까지 징징대다, 담부터 심심하다며 놀러나가자고 징징대다가 안된다고 하니,
스티커 놀이하자기에 급조한 활동.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고
수세기를 하며 알맞는 숫자스티커를 붙이는 놀이랍니다.
"어진아~꽃이 몇송이지?"
"몰라~"
아~ 이 녀석 '송이'라는 말을 모릅니다.
"꽃이 몇개지?"
"하나"
"하나는?"
"일"
오호~ 시작은 좋았습니다. ^^*
꽃옆의 나비2, 나무에 열매가3까지는 잘했는데 넷과4를 연결하는 것 부터는 어려워 하네요.
그래도 하나~둘~셋~넷 세는 모습이 참 기특했어요.
무지개를 셀 차례인데 그 때부터 "어려워"합니다.
무지개7, 나뭇잎8, 별9, 오징어다리10은 엄마와 같이 세어 보았습니다.
어진이도 열까지는 셀 줄 아는데,
세다보면 이미 센 것도 다시 세고...아주 헷갈려 하네요.
하나는 1, 둘은 2...이거 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할런지..이거또한 어려운 일이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스티커 붙이는 재미로 끝까지 자리지킨 딸래미, 땡큐^^
뭣 좀 챙겨먹이고 병원가야 한답니다.
딸래미가 아프고부터 시간이 참 더디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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