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비와 홍시는 엄마가 빵을 만들려고 준비한 반죽을 화분을 만들어 꽃씨를 심어요.
그걸 모르는 엄마는 화분반죽을 빵으로 만들어 오븐에 넣지요.
오븐에서 꺼낸 빵은 하늘로 오르고, 빵에서는 새싹이 나고 꽃이 핍니다.
구름빵 전집이 나왔다지요?
지난 주말 어진이 친구네 갔다가 보았어요.
월요일 유치원에서 돌아온 어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네서 본 구름빵 중에 기억나는 장면이 있었느냐 물으니
'하늘에서 내려온 선물' 제목까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더군요.
빵에서 꽃이 피는 모습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단한 책놀이를 해보았어요.
일요일, 극장에서 어진이와 아빠가 먹다 남은 과자를 남겨왔는데
생긴건 강냉이 비슷한데 기분나쁘게 달짝지근한 것이,
왜 남겨왔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더랍니다.ㅎㅎ
구름빵에 꽃이 피는 모습을 표현해보았어요.
아이들이 그린 빵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주고,
과자를 붙이도록 했는데
이 맛없는 과자는 설탕이 녹았는지 제대로 붙지도 않아 영 쓸데가 없었더랍니다.
서진이는 동그라미를 크게 그리는 바람에
빵 하나에 두 개의 꽃이 핀 모습을 표현했어요.
더 열심히 했는데 다 떨어지고 과자가 듬성듬성 남았어요.
두번째가 어진이가 한 것인데
저는 이미 그 이상한 과자의 맛을 알아버렸는데도,
살짝 군침이 돕니다.^^
'책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굴러라 바퀴야2 - 모양놀이와 꼬미 (0) | 2011.02.17 |
---|---|
마니마니마니 - 까마니 만들기 (0) | 2011.02.16 |
굴러라 바퀴야 - 굴리기놀이와 모양 (0) | 2011.02.14 |
장승벌타령 - 장승만들기 (0) | 2011.02.11 |
함께 세어 보아요1 - 숫자놀이와 집짓기 (0) | 2011.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