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친구들이 놀아주지 않아 울고 있는 아기뱀 꼬미에게
나비가 다가와 둘이 함께 모양놀이를 하는 장면이 있어요.
어진이 네 살 때 했던 놀이가 기억이 나 서진이와 놀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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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종이를 동그라미, 하트, 네모,세모 모양으로 잘라 상 위에 두고
후~하고 불어 입바람으로 상 밖으로(아래로) 떨어뜨려요.
떨어진 모양 조각들을 주워서 분류하여 같은 도형안에 붙이고 양을 가늠해봅니다.
서진이는 동그라미를 세 개 붙인 후 "엄마~스마일~"하더니
동그라미를 동그랗게 되도록 다섯개를 붙이고는 "꽃이야~"합니다.
서진이가 붙인 것 중 조작된 것이 있는데요.ㅎㅎ
바닥에서 주운 하트가 세 개밖에 안되자,
자기는 하트를 좋아한다며 상 위에 것을 몇개 더 가져와 붙였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어진이가 한 거에요.
유치원에서 오자마자 서진이 놀이 흔적을 보고는
"재밌었겠다."하더니 상위의 모양 조각들을 한번에 훅~불어서는
스스로 모양 그리고 붙이고 갯수까지 적으며 마무리 짓습니다.
재미있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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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하고 남은 밀가룩반죽으로 아기뱀꼬미를 만들어 보았어요.
서진이는 잘하는 듯 하더니 손으로 꾹꾹 한참을 눌렀더니 납작뱀이 되어 버렸어요.
어진이가 물감놀이를 하고 싶다고 해서 꼬미를 칠해보라고 했어요.
서진이는 물감놀이에 관심을 안보이고 칼과 그릇을 달랍니다.
소꿉놀이 그릇을 주었더니 부엌에 가서는 저 접시를 달라네요.
반죽을 길게 늘어뜨려 칼로 잘라 접시에 담는 모습을 보니
인절미가 먹고 싶어졌습니다.ㅎㅎ
채색을 마친 어진이는 훌라후프를 가져와서는.
"엄마~내가 바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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