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숲속그림입니다.
<위에서는 동물들이 하늘을 날고 나무를 타며 놀고,
아래에서는 동물들이 기어 다니고 폴짝 뛰면서 놀아요>
"엄마~ 여기 가고 싶어"
상상해보니 저는 끔찍합니다.
득실거리는 온갖 벌레에, 뱀... ^^;;
간단하게 볼풀공으로 애벌레를 만들어 보았어요.
다른 활동은 어진이가 중간에 그만하고 싶다고 해서 결과물이 이것밖에..^^
양면테이프를 잘라주었더니, 꾹꾹 눌러 붙이네요.
그리고 눈은...비록 사시가 되긴 했지만 자리는 잘 잡힌(?) 것 같아 만족...
만드는 과정도, 결과물도 초간단이지만 어진이는 오래 즐거워했답니다.
"애벌레야~ 이거 먹어~" 하기도 하고,
느닷없이 "엄마~ 타세요" 합니다.
"엄마가 타면 애벌레가 아플 것 같은데?"
"이건 칙칙폭폭 기차에요"
ㅎㅎ 엿장수 마음..
오후에는 산책을 하기로 했는데, 어진이가 산엘 가잡니다.
지난 주말에 어진아빠랑 둘이 다녀왔는데 기억에 남았나봅니다.
아파트 뒷길로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어진이가 처음으로 아빠랑 다녀왔거든요.
"어진아, 산에 가면 뭐가 있을까?"
"나무~ 하늘~ 땅~" (하늘과 땅은 지난 독후 활동 이후 많이 사용하는 단어랍니다.)
마른낙엽에 미끄러져 넘어져도 울지도 않고 제법 씩씩하게 걷네요.
힘들었는지 10여분만에 "집에 가고 싶어"했지만...
내려오는 길엔 솔방울을 발견했지요.
손에 쥐어주며 "이건 솔방울이야. 솔방울이 뭐를 닮은 것 같아"
"꽃"
집까지 꼭 쥐고 왔답니다.
오늘 두번째로 산에 다녀와서는 엄마의 같은 물음에 몇가지가 더 추가되었지요.
"나무~ 하늘~ 땅~ 솔방울~ 짹짹새"
.........
잠들기 전 뒹굴뒹굴거리다 어진이가 말합니다.
"달님이가~ 어진이 코자라고~ 까만커텐을~ 쳤나봐~~"
<달님은...>책은 님들의 독후활동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구입해 보여주는 책인데
이 책도 많이 좋아하네요.
새삼 책꾸러기가 그리고 책맘들이 고맙습니다.
<위에서는 동물들이 하늘을 날고 나무를 타며 놀고,
아래에서는 동물들이 기어 다니고 폴짝 뛰면서 놀아요>
"엄마~ 여기 가고 싶어"
상상해보니 저는 끔찍합니다.
득실거리는 온갖 벌레에, 뱀... ^^;;
간단하게 볼풀공으로 애벌레를 만들어 보았어요.
다른 활동은 어진이가 중간에 그만하고 싶다고 해서 결과물이 이것밖에..^^
양면테이프를 잘라주었더니, 꾹꾹 눌러 붙이네요.
그리고 눈은...비록 사시가 되긴 했지만 자리는 잘 잡힌(?) 것 같아 만족...
만드는 과정도, 결과물도 초간단이지만 어진이는 오래 즐거워했답니다.
"애벌레야~ 이거 먹어~" 하기도 하고,
느닷없이 "엄마~ 타세요" 합니다.
"엄마가 타면 애벌레가 아플 것 같은데?"
"이건 칙칙폭폭 기차에요"
ㅎㅎ 엿장수 마음..
오후에는 산책을 하기로 했는데, 어진이가 산엘 가잡니다.
지난 주말에 어진아빠랑 둘이 다녀왔는데 기억에 남았나봅니다.
아파트 뒷길로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어진이가 처음으로 아빠랑 다녀왔거든요.
"어진아, 산에 가면 뭐가 있을까?"
"나무~ 하늘~ 땅~" (하늘과 땅은 지난 독후 활동 이후 많이 사용하는 단어랍니다.)
마른낙엽에 미끄러져 넘어져도 울지도 않고 제법 씩씩하게 걷네요.
힘들었는지 10여분만에 "집에 가고 싶어"했지만...
내려오는 길엔 솔방울을 발견했지요.
손에 쥐어주며 "이건 솔방울이야. 솔방울이 뭐를 닮은 것 같아"
"꽃"
집까지 꼭 쥐고 왔답니다.
오늘 두번째로 산에 다녀와서는 엄마의 같은 물음에 몇가지가 더 추가되었지요.
"나무~ 하늘~ 땅~ 솔방울~ 짹짹새"
.........
잠들기 전 뒹굴뒹굴거리다 어진이가 말합니다.
"달님이가~ 어진이 코자라고~ 까만커텐을~ 쳤나봐~~"
<달님은...>책은 님들의 독후활동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구입해 보여주는 책인데
이 책도 많이 좋아하네요.
새삼 책꾸러기가 그리고 책맘들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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