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란 막대에 끈을 묶고 자석을 달아 낚시대를 만들고,
스케치북에 그린 물고기들을 오려 투명시트지로 싸고 클립을 달고,
아기 욕조에 물을 담아 준비했어요.
"어진아~ 우리 바다 낚시 할건데, 바다는 무슨색이지?"
"파란색!"
"그럼 파란 바다를 만들자"
엄마가 시키는 대로 푸른 물감을 짜고, 붓으로 휘휘 저은 후 만든 물고기들을 퐁당~~
물고기를 잡고,
잡은 물고기를 통에 담고,
다 잡으면 다시 물에 퐁당 넣어 또 하고...
"와~ 오징어를 잡았어요."
"이젠 무얼 잡아 볼까요?"
"이번엔 엄마불가사리군요."
"이건 연두색 물고기에요."
혼자 묻고 혼자 대답하고,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준 이어진.
"어진이는 어쩜 그렇게 낚시를 잘해요?" 물으니
"아이 뭘~" (뽀로로를 너무 많이 봤어요^^;)
...
자기 전에도
침대에 걸터앉아 몇번이나 하고 잠들었네요..^^
'책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에서 아래에서5 - 애벌레/산 (0) | 2008.03.12 |
---|---|
위에서 아래에서4 - 손도장놀이 (0) | 2008.03.10 |
위에서 아래에서2 - 나무 (0) | 2008.03.06 |
위에서 아래에서1 - 하늘친구, 땅친구 (0) | 2008.03.05 |
구름빵7 - 두둥실~ (0) | 2008.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