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좋은 날]은 <오늘은 별로 좋지 않은 날이었어요.>라는 글로 시작한답니다.^^
오늘은 별로 좋지 않은 날이었어요.
노란 아기 새는 가장 아끼던 꼬리 깃털을 잃어버렸고요.
하얀 강아지는 목걸이 줄이 온통 꼬였고요.
주황색 아기 여우는 엄마를 잃었고요.
갈색 아기 다람쥐는 도토리를 연못에 빠뜨렸어요.
그렇지만 조금 있다가......
갈색 아기 다람쥐는 이제껏 본 도토리 중 가장 큰 도토리를 찾았고요.
주황색 아기 여우는 엄마 여우를 찾았고요.
하얀 강아지는 혼자 힘으로 꼬인 줄을 다 풀고 민들레 꽃밭에서 뛰어놀았고요.
노란 아기 새는 잃어버린 꼬리 깃털 생각은 훌훌 털고 높이 날아올았어요.
그리고...
한 아이가 예쁜 노란색 깃털을 주워서 귀에 꽂고는 엄마한테 달려갓어요.
"엄마! 오늘은 좋은 날이에요!"
-전문
어진이가 좋아하는 영어시간과 체육시간이 모두 있는 날이거든요.
유치원에서 돌아와 종알종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어진.
오늘이 어진에게 더더더~욱 좋았던 이유는
어진이가 좋아하는 돈까스가 점심메뉴였기 때문이었어요.^^
[오늘은 좋은 날]은 글밥도 짧고, 읽을때마다 기분좋아지는 책이어서
어진이와 자주 보는 책입니다.
오늘은 좋은 기분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그려보자고 제안했어요.
첫번재 그림은 기분 좋은 사자 가족이라는군요.
그리고 엄마가 다른 일을 해야 했을때 어진이가 그림을 더 그려 놓았는데
두번째 그림은 기분 좋은 달팽이 가족,
세번째 그림은 [오늘은 좋은 날]뒷표지를 따라했어요.
언제나 좋은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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