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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엄마와 아빠 만들어 놀았어요.

"엄마~ 아빠랑 결혼해."
어진이가 뜬금없이 말합니다.
"엄마 아빠랑 결혼했는데?"
"엄마~ 아빠랑 결혼해."
"했다니까."
"엄마~아빠랑 결혼해."
"결혼했다니깐~!!!! 잘한 것 같지가 않아서 그렇지. 하긴 했어~!!!!"

뜬금없이 결혼소리를 하던 어진이는 또 뜬금없이 엄마아빠를 만들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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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이가 엄마아빠 얼굴을 그리고,
데칼코마니로 옷을 만들어서 붙이고,
손잡이를 달아주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어진이 혼자서 엄마아빠 놀이를 합니다.
"여보~ 오늘 간식은 뭐에요?"
"오늘 간식은 초코빵이에요."

그리고 부채라면서 바람을 일으키며 놉니다.
"내가 힘이 세니까 내가 부쳐줄게요."하며 아빠를 마구 흔들어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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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실증을 낼때쯤, 서진이의 제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