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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일상

시골냇가


조카 가현, 병준이와 몇달만에 만났다.
병준이의 부쩍 살찐 모습에 모두들 화들짝 놀란 가운데 어진이 왈
"병준이 오빠. 고양이 도도 같아."^^;

제발 병준이 오빠도 도도처럼 날씬해지면 좋겠다.ㅎㅎ

...
냇가에 물놀이가자고 하니 서진이 제일 먼저 묻는 말
"엄마~거긴 상어 없는데야?"

별 걱정을 다...^^


외가 창고에서 물놀이용으로 찾으건 고무다라와 넓적한 스티로폼.



멋진 튜브 부럽지 않았다.


한참을 돌멩이만 물에 던지며 놀던 서진이가
모처럼 용기를 냈는데 조금 타고선 무섭단다.


다시 나와서 열심히 돌 던지기.
길쭉한 돌멩이를 들어 보이며 "엄마~이거 빼빼로 같지?"



그리고 또 한참만에 서진이의 뱃놀이(?)


병준이형한테 장난도 건다.

...
어진이 네 살 적 냇가에서 놀다 집으로 돌아가서는
"할아버지~바다 갔다 왔어요." 했었는데
같은 월령의 서진이도 역시 같은 반응이다.

바다에서 신나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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