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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일상

감자고로케

바야흐로 감자의 계절.
어진아빠는 감자 킬러다.
찌개, 감자전, 감자부침, 감자볶음...감자만 있으면 밥한그릇 뚝딱~
그런데 어진이와 서진이는 감자를 싫어한다.

감자좀 먹여볼까 싶어 선택한 메뉴가 바로 고로케~!


간식만들기는 서진이 하원 후 시작.
썰기가 안된다고 짜증을 부리던 서진에게 찐감자와 절구공이를 앵겨주었더니 아주 맘에 들어한다. 적성을 찾아 다행이었다.ㅎㅎ

어진이는 당근과 피망을 얌전히도 썰어 주었다.
엄마가 어진이 몰래 더 잘게 썰긴 했지만...^^


으깬감자, 볶은 돼지고기, 당근, 피망, 양파, 깻잎을 넣어 버무리고..
소금, 후추 간 조금.



모양을 만들어주는 어진과 서진.

동그랑땡 동그랑땡 얼싸절싸 잘넘어간다 동그랑땡 동그랑땡

때아닌 동그랑땡 노래를 먼저 시작한건 서진이었다.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를 순서대로 묻혀 튀겨낸 감자고로케.


맛있게 먹는 어진이.
케찹을 찍어 먹으니 더욱 맛잇었다.

서진이는 조금떼어 한입 넣어주었더니
연이어 우유 반 컵, 물 반 컵을 들이킨다.

"엄마~너무 맛이 없어서 우유랑 물을 마신거야." -,.-

기름에 튀겨낸 저 고칼로리 음식이 내 입맛엔 딱~!
저녁을 먹을 수가 없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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