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3 어린이집 삼일째.
이틀까지는 낮잠자는 시간 한시에 엄마보고 싶다고 울어서 데리러 갔는데,
삼일짼 원에서 낮잠도 자고, 반일반을 모두 채운 후
처음으로 어린이집 차를 타고 돌아왔다.
이십분정도 먼저 도착한 어진이와 같이 맞이하니
빙그레 웃으며 내려서는 가면 자랑질.
엘리베이터에서는
엄마와 누나가 포옹과 뽀뽀세례를 퍼부어주니 더욱 으쓱한다.
지난 주 얼마간 자기도 유치원 가고 싶다고 떼를 부리던 서진,
그동안 많이 놀아주지 못한 게 미안했었다.
부디 아프지 말고 어린이집에서 잘 놀아주기를...
기특한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