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2월 그리고 올 1월에 각각 날라온 선물들.
어진이가 이런 엄마를 만났어야 하는건데...
이 님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한 때 '쿠키 구워주는 엄마'가 최고의 로망이던 어진이는(지금은 포기한 듯 하다)
어쩌다가 정말 어쩌다가 도너츠라도 튀겨주는 날엔 '엄마 최고'를 연발하곤 했다.
시골가는 날 어진이는 작은 손가방에 짐을 꾸리곤 하는데
사진 속 인형과 복주머니를 늘 챙긴다.
선물받은건데 직접 만든거라 했더니 친정엄마도 어쩜 솜씨가 이렇게 좋으냐고 깜짝 놀라신다.
누군가에게 선물받은 책은
그 책속에 담겼을 여러 의미때문에 더 특별하다.
나는 고작 어진서진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어야겠다는 생각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