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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방귀방귀 나가신다 - 키득키득 방귀놀이


신순재 글 / 홍기한 그림 / 웅진주니어

누구나 방귀를 뀌지만 “방귀는 왜 나올까?”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아이들은 많지 않아요. 이 책은 하찮아 보이는 방귀를 우리 몸의 순환 원리로 흥겹게 풀어내 우리 몸을 건강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방귀를 즐거운 놀이로 그리는 동시에, 방귀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면서 방귀에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 책은 몸속 소화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주어 방귀가 생기는 과정과 원리를 설명합니다. 또한 동물계의 소문난 방귀쟁이들까지 함께 소개해 두어 평소에 아이들이 가질 만한 방귀에 대한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합니다.
『방귀방귀 나가신다』는 방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줌으로써,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유아들에게 자기 몸을 새롭게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합니다. 방귀’와 잘 어울리는 운율 있는 글과 독특하고 자유로운 그림이 더욱 특별합니다.
(yes24)

엉덩이, 배꼽, 코딱지, 똥, 방귀 ..
책에서든 티비에서든 이런 단어만 나오면 서로 약속이나 한듯이 눈맞추며 깔깔대는
어진이와 서진이에게 그만인책입니다. ㅎㅎ



책 표지에 있는 방귀뀌는 아이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어진이는 그림을 그리고 무도장으로 방귀를 찍었고,
언제나 제 고집대로 하는 서진이는 물고기를 그린다고 해서
책 속 물고기처럼 보글보글 방귀뀌는 모습을 하기로 했어요.

잠이 가득찼었던 서진이가 한참 잠투정을 하자
어진이가 조용히 한마디합니다.

"얘 , 못키우겠어."



어진이의 방귀뀌는 아이.
서진이의 방귀뀌는 물고기.


방귀모양을 엉덩이에 붙여주니 서진이는 예쁜가안예쁜가
에어콘 거울에 뒷모습을 비춰봅니다.ㅎㅎ
방귀모자라며 머리에 썼다가 테이프 떼느라 아픔을 겪기도 했지요.

어진이는 걸어다니면서 "뿡뿡뿡뿡~"
엉덩이를 내밀고는 "뿌~웅"합니다.

어진이의 두번째 사진은 서진이가 찍었어요.
저렇게 적나라한 사진을 엄마는 찍고 싶지 않았었답니다.ㅎㅎ


물고기 방귀뀌기 놀이에요.
뚜껑을 뺀 약병에 손코팅된 물고기를 테이프로 돌돌감아 붙여주고
물에 넣으면 보글보글 소리와 함께 방울방울 모양내며 병에 물이 채워지지요.

서진이가 빨간방귀를 뀌고 싶다고 해서 색이 저렇습니다.ㅎㅎ

외출을 해야해서 정리를 하는데
"서진아~재밌었지."
"응. 재미쪘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