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경 글,그림 / 상상박스
어디선가 솔솔 피어나는 맛있는 냄새에 끌려, 지니와 비니가 둥실 날아오르더니 식탁 앞에 “턱!” 내려졌어요! 그러자 식탁위의 밥과 반찬들이 ‘날 먹어줘~!’라며 서로 아우성을 쳤지요. 지니와 비니는 재미있는 밥과 반찬 친구들 덕에 삼시 세끼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했데요! 그러던 어느날 밤 지니와 비니는 밥풀 우주복을 입고 신기한 ‘밥 한 그릇 별나라’를 여행하게 됩니다.(yes24)
이 책은 지난 금요일, 도서관에서 눈에 띄어 빌려온 책인데
요 며칠 어진서진에게 가장 사랑받는 책이라서 구입해야지 싶어집니다.
캐릭터들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0429금요일 오후 모습이에요.
어진서진이가 자유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서진이가 책을 힐끔힐끔 보는 것 같더니, 책표지를 그린거라고 합니다.
밥공기에 밥알이 살아있는 모습이 잘 표현되었지요?
커다란동그라미(밥그릇)에 걸쳐지듯 있는 것이 숟가락이라고 하는군요.ㅎㅎ
어진이는 수목원으로 봄소풍을 다녀온 직후여서인지
서진이와 산책을 하는 모습을 그렸어요.
0501놀이
지니와 비니가 좋은 냄새를 맡고 있는 모습^^
진수성찬이 차려진 식탁.
어진서진에게 좋아하는 반찬이 무엇인지 하나둘셋 센 후에 동시에 짚어보자 했더니
어진이는 김, 서진이는 생선을 선택했어요.
서로 먹어달라고 아우성인 반찬들.
김이 말합니다.
"날 먹어줘~깨끗한 바다처럼 맑고 건강하게 만들어줄게."
김의 이야기를 들은 지니가 김을 돌돌 말아 먹었더니...
깨끗한 바다가 몸 속으로 풍~덩!
콩이 말해요.
"날 먹어줘~푸르른 나무처럼 쑥쑥 크게 만들어줄게."
콩의 이야기를 들은 비니가 콩을 밥 위에 수북히 담아 먹었더니...
푸르른 나무처럼 쑤~욱 쑥!
김과 콩을 먹은 어진이의 모습이에요.^^
그런데 서진이는 이 장면을 그린대요.
지니비니의 식사가 끝난 후 남아 있는 밥풀떼기, 콩, 두부, 애호박들이
슬퍼하는 모습이에요.
서진이는 숟가락, 젓가락 그리고 냄비에 남은 음식을 그렸어요.
두부는 엄마한테 그려달래요.
제일아래 육면체그림을 엄마가 그려주었고 서진이가 손을 그렸어요.
그러고는 누나 놀이 모습을 보더니
냄비에 자기 얼굴을 붙입니다.ㅎㅎ
지니와 비니는 밥 한 그릇 별나라를 여행하는 꿈을 꿉니다.
밥풀우주복을 입고 밥풀들과 함께 총각김치 로켓을 타고요.^^
지니와 비니는 밥 한 그릇 별나라에서 어떻게 놀았을까? 한번 상상해봐~!
책은 이렇게 질문을 주며 끝나는데요,
어진이는 신나게 춤을 추며 놀았을 것 같다고 합니다.
이 날 저녁, 서진이가 모양조각으로 무언가를 만들고는 엄마를 부릅니다.
왕자님과 두부조각이랍니다.
왕자의 왕관을 가리키며 자기도 모자를 씌워주었다고하기에 왕관이라고 알려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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