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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말놀이 동시집 - 세상에서 제일 웃긴 오징어

어부

어떤 어부는 오징어 잡고
어떤 어부는 고등어 잡네
어떤 어부는 다랑어 잡고
어떤 어부는 망둥어 잡지

왝! 왜가리는 붕어잡는다


오늘의 주인공은 '오징어'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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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옷걸이로 오징어 모양을 만들고, (힘 좀 썼네용.ㅎㅎ)
종이를 붙인 후 키친타올을 덧대었어요.
물감물을 들이기 위한 준비로 약병에 물감을 짜넣고 흔들어,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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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올에 물감이 번지자
"엄마~ 색깔이 예뻐지고 있어요." 이 멘트를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몰라요.
색번짐이 신났던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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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다리는 헌 손수건을 활용했어요.
손수건 두 장을 자르고 남은 물감으로 물을 들였어요.
나중엔 아예 빨래를 해주는 이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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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다리를 붙여 깜찍이 오징어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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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퇴근한 어진아빠의 오징어쇼가 있었답니다.
정말 재밌는 사진이 많은데 '자체 됐거든 기능'의 사진 두 장만 올립니다.
"오~징어~ 징어 징어 오징어~~~~" 되도 않는 노래와 흐느적 춤에,
"왔어요, 왔어~ 오징어가 왔어~ 오징어 하나에 천원~ 천원~~" 오징어 팔아주시고...

졸린 딸래미 잠 다 깨우고 있다고 잔소리를 하면서도
어진이와 둘이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어진이의 "아빠 또 해봐~" 앵콜 요청 쇄도~!!

어진이는 저렇게 웃어재끼고
양치한 후에
거짓말처럼 픽~쓰러져 꿈나라로 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