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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말놀이 동시집2 - 공룡(공룡 놀이매트로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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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질을 하는데 오늘따라 작은방에 깔려있는 놀이매트 때가 왜 그렇게 거슬리던지요.
물빨래를 해야겠다 마음먹었는데,
고이 빨래만 하기가 아깝다는(?) 생각에 번뜩 생각나는게 있어 물감을 풀었어요.

놀이매트의 공룡 찍어내기입니다.

엄마가 테두리를 그려주고 "안에만 칠해줘~"하니 제법 선을 지킬 줄 아는(?^^) 이어진.ㅎㅎ
눈은 엄마가 해야 한다고~극구 강조를 하며 했는데
결과를 보세요. 엄마때문에 망했네요. ^^;
(어진이의 속도는 생각못해 물감이 다 말랐어요.)

다른 공룡과 나무도 표현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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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기놀이를 마치니 어진이가 갑자기 그림을 들고 가며 "내가 말려줄게~"합니다.
베란다에 나가서는 "공룡아~ 잘 말라~~"하네요.
물감으로 무언가를 만들때마다 잘 말려야 한다며 베란다행하기 일쑤인 엄마를 흉내낸거겠지요.

왔다 갔다를 반복하며 세장을 다 내어가는 모습을 본 후 나가보았더니,
볼풀장 옆 구석에 애처롭게 있는 그림 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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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솔질도 제법하고 비누칠하며 문질러도 보다가 결국 물놀이...
고인물에서 점프도 하고 첨벙거리며 놀았답니다.
한참을 놀다가 "엄마~ 여기 한번 앉아볼래??"
너 같으면 앉겠니???ㅎㅎ

어진이 잠시 놀게 두고 뒷정리를 하는데 앞동 같은층에 사는 언니의 문자.
<베란다에서 어진이 콩콩 뛰고 있네요. 무슨 신나는 놀이를 하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