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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유치원수업 봄꽃봄나물 케이크를 계획하고 있어, 재료를 구하러 들로 나갔다.
들꽃이 반겨주는 길.
세잎클로버 구경하고, 졸졸졸 작은 내에 올갱이 찾아보며 걸었다.
밭에 도착했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띈 '고비'
이 얼마만에 보는 고비인지...
나중에 알았다. 엄마가 심어놓으신 거라는 걸...^^;
어진아빠는 꽃다지, 어진이는 벌금자리 그리고 나는 냉이꽃을 땄다.
꽃과 나물을 뜯는게 지루해질 무렵 돗자리에 앉아 고비 손질을 했다.
들에서 구한 들꽃들과
개나리, 진달래로 만든 봄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