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3 친정
냉이캐러 가는 길.
할아버지 경운기도 타 보고...
냉이밭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냉이천지.
벌금자리도 슬금술금 올라오는데, 더 키워야 할 것 같았다.
언젠가부터 어진이는 서진이를 '냉이맨'이라 부르고 있었다.
냉이맨 부르면 쪼르르 달려가 봉지에 담는 냉이맨ㅎ
어진아빠도 모처럼 제대로..!!
서진이는 냉이 내다 팔겠다고...ㅎ
냉이캐기가 좀 지루질 때쯤 깻대 던지기!
지난 가을 추수 후 남아있는 깻대를 뽑아 멀리 멀리 던지며 놀았다.
제법 많이 캤다.
친정집 텃밭에서 파와 시금치까지 얻었다.
풍성했던 봄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