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3 덕유산
곤도라 타고 올라가는 중
(무슨 글이 이리 두서가 없누...)
곤도라에서 내린 곳의 풍경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산다는 주목
몇천년의 그 생명이 다하였는가 누워 있던 고사목도 눈에 띄었다.
아~그러고 보니 수목원에 심은 가족나무도 주목이다.
얼만큼 자랐을까.
초반, 스피드를 내던 서진이는
"엄마~ 나 날벌레 같지?" 한다.
날다람쥐 아니고??? ^^
향적봉을 향하여 가는 길.
키가 작은 나무들로 포근히 감싸여
걷는 재미가 좋았다.
예쁜 단풍
2~30분여만에 향적봉 도착
모두들 가을의 정취에 젖어 있었을 때
돌탑에만 집중하는 서진에게 어진이 말한다.
"서진아~ 소원을 빌어야지."
단풍구경 핑계삼아 집을 나선 토요일,
며칠 동안 복잡했던 나를 잠시 다른 곳에 놓아두고 싶었다.
잠시 잊는 동안은 편안하겠지라는 예상과 다르게 나는 많이 간결해졌다.
어진, 서진이의 발랄한 발걸음이 힘이 되어 주었던
덕유산 향적봉 가는 정다웠던 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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